동곡농협 암소한우 직매장 운영 ‘북적’ / 1등급 한우 시중보다 20~30% 저렴

광주광역시 동곡농협(조합장 김옥태)이 운영하는 암소 한우직매장이 ‘맛 좋고 값 싸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고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동곡농협은 지난해 9월에 198㎡(60평) 규모로 암소 한우직매장을 개장하고 1등급 한우 중에서도 가장 맛이 좋다는 이산(二産)과 삼산(三産) 암소를 선별·도축해 연중무휴로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숙성실을 갖추고 1주일 이상 숙성시켜 맛이 최고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직매장에서 한우고기를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정식당에 가져가서 600ｇ당 6,000원만 지불하면 양념과 채소를 제공받아 고기를 즉석에서 구워먹을 수 있다.

하루 평균 매출은 300만원 선으로 주말에는 가족 단위 고객이 400~500명가량 줄을 잇는데, 직매장에서는 고객이 원할 경우 스티로폼 포장에 얼음과 함께 넣어 택배로 보내주기도 한다.

김동식 한우직매장 대표는 “한우 암소고기가 시중보다 20~30％ 저렴하고 맛이 좋아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에서 알아주는 한우직매장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62-945-4546.
 

- 출처 : 농민신문('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