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사성어 - 어주구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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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5-01-17 | 조회수 | 7487 |
옛날 한나라 때의 일이다. 어느 연못에 예쁜 잉어가 한 마리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연못에 큰 메기 한 마리가 침입했고, 그 메기는 잉어를 보자마자 잡아먹으려고 했다. 잉어는연못의 이곳저곳으로 메기를 피해 헤엄을 쳤으나 역부족이었다. 결국 잉어는 초어적인 힘을 발휘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 물에 올라 지느러미를 다리 삼아 냅다 뛰기 시작했다.
메기가 못 쫓아오는 걸 알게 될 때까지 잉어가 뛰어간 거리는 9리 정도였나? 아무튼 10리가 좀 안 되는 거리였다. 그때 잉어가 뛰는 걸 보기 시작한 농부가 뒤를 따랐고 잉어가 멈췄을 때 그 농부는 이렇게 외쳤다. “어주구리(漁走九里)!”. 그리고는 지친 잉어를 잡아 집으로 돌아가 식구들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능력도 안 되는 이가 센 척하거나 능력 밖의 일을 하려고 할 때, 주변 사람들이 쓰는 말이다. 이 고사성어는 말할 때 비꼬는 듯한 기분으로 약간 톤을 높여주면 아주 효과적이다.
출처 : 농업인신문 2004.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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