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시대 식품 업계의 화두는 단연 녹차.

오래전부터 마셔왔던 녹차가 이제는 빵과자 아이스큶 음료 등 각종 가공식품은 물론

건강기능성 식품의 소재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최근 타임지가 선정한 '몸에 좋은 세계의 10대 음식'에 포함될 정도로 녹차는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되고 있다. 그이유는 수천 년 동안 인류가 녹차를 마시면서 부작용이 전혀 없었다는 사실과 현대인에게 직면한 수많은 질병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수천편의 학술 논문을 통해 밝혀진 녹차의 효능 중에서도 주성분인 카테킨(Catechin)은 오늘날 건강기능성 소재로 자리매김하게 한 색심 성분이자 신비의 물질로 꼽힌다.

카테킨은 녹차를 마실 때 느끼게 되는 떫고 쌉쌀한 맛으로 통상 '타닌'이라고 불린다. 녹차의 타닌성분을 특별히 '카테킨'이라고 부르는 것은 커피나 감 포도 등의 타닌과는 또 다른기 때문에 이를 구분하기 위해서이다.

<카테킨의 효능>

□ 체지방 감소.지방축적 억제

체내 지질대사를 할발하게 억제 기능. 체내 지질대사를 활발하게 해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기 때문에 기름진 식사 후 몸 속의 지방이 걱정 된다면 카테킨을 섭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돼지고기와 기름을 많이 먹는 중국인들이 고칼로리,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식에도 끄떡없는 이유가 바로 차를 수시로 마시기 때문이라는 것.

일본의 다카시 등은 경도 비만인 남녀 80명을 대상으로 식생활및 운동량을 일상생활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카테킨 녹차를 하루 1병씩 12주간 섭취토록 한 결과 고농도 카테킨 섭취군에서 체중이 평균 1.7kg, 체지방은 평균 8% 정도씩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원하는 경우 카테킨이 들어 있는 녹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은 기본이다.

한때 유행이였던 황제 다이어트나 포도 다이어트 처럼 원푸드 다이어트는 불균형한 영양 섭취로 건강을 해칠 수 있으나, 카테킨은 일상적인 식생활속에서 부작용 없이 쉽게 체지방을 줄일 수 있어 유용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연구 결과인다.

□ 항산화노화방지.피로회복

활성산소가 체내에 과다하면 DNA를 손상시키는 등 여러가지 증상을 일으킨다. 카테킨은 비타민E의 20배에 해당하는 항산화 작용으로 이러한 활성산소의 생성 및 효소 자굥ㅇ을 저해해 노화를 방지하는 한편 여러가지 생리기능을 활발하게 해 당뇨병이나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활성산소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질병들의 발병룰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 미백 등 피부미용 유지

흔히 자외선을 피부의 적이라고 한다. 과다한 자외선은 피부잔피까지 영향을 미치고 탄력섬유(엘라스틴)와 콜라겐을 붕괴시켜  피부탄력 감소, 조기노화, 모세혈관의 확장으로 인한 홍조현상 및 기미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한 심할 경우 피부암을 일으키기도 한다.

□ 항암 및 중금속 제거 기능

영남대 연구팀이 암세포들을 대상으로 카테킨을 투여한 결과 카테킨이 투여 직후부터 농도에 따라 암세포를 손상시키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즉 카테킨을 오래, 또 자주 섭취할 수옥 항암효과는 크다는 결론이다.

-출처 : 식품음료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