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잠은 내가 자야 한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4-21 조회수 5256

 

좋지 않은 생활 습관 고치기는 말로만 하지 말고 몸으로 실천해야 한다. 사람의 행동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잠`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술에 취해서, 피곤에 지쳐서 나도 모르게 자지 말고, `내`가 자야 한다. 몇 가지 예를 들어 보자.

 

 

첫째, 술을 깨고 잠을 자라 !

 

 전날 과음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숙취로 고생해 보지 않은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너무 많이 마셔서든, 술의 질이 안 좋아서든 간에 숙취로 고생하는 이유는 딱 한 가지다. 술을 안 깨고 잤기 때문이다.

 술을 깨고 잠을 자면, 숙취로 고생하지 않는다. 술이 다 깼는데 어떻게 숙취가 올 수 있겠는가? 노래방에 가서 고성방가를 하든, 사우나를 하든, 해장국을 먹든 간에 몸에 찌든 술기운을 깨끗이 `설거지`하고 자면 다음 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둘째,배부르면 자지 마라 !

 

 음식을 먹었으면 소화를 시키고 자야 한다. 특히 저녁 늦게 술이나 음식을 먹어 배가 부르면, 절대로 그냥 자면 안된다. 가벼운 운동이나 산보를 해서, 아니면 조금 늦게까지 TV를 보고 나서, 좌우지간 뱃속을 비우고 자야 속이 편안해진다. 특히 위장이 약한 사람은, 꼭 소화를 시키고 자는 것이 좋다. 뱃속도 깨끗이 청소를 하고 자야 한다.

 

셋째, 피로를 풀고 잠을 자자 !

 

 피곤에 지쳐 자니 몸이 상하는 것이다.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마냥 쓰러져 자지 말고, 가벼운 운동, 사우나 등을 통해 몸의 컨디션을 어느 정도 회복하고 자는 것이 좋다. 피곤하다는 것은 몸에 피로 물질(탁한 기운)이 많이 쌓여 있다는 뜻이다. 특히 너무 피곤해 몸을 옴짝달싹도 하기 싫들 때가 있다. 이럴 때 그냥 잤다가, 다음 날 피곤에 지켜 일어나지도 못하거나, 하루 종일 컨디션이 나빠 고생한 경험이 많을 것이다. 피곤할수록 `설거지`가 더 필요한 것이다.

 

넷째, 고민이 있으면 자지 마라 !

 

 걱정거리가 있으면 해결을 하고 자든지, 명상이나 단전호흡을 통해 머리를 비우고 자야 한다. 특히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경우는 대부분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다. 자려고 애쓰지 말고, 머리를 비우려고 노력해야 한다. 마음의 때를 `설거지` 하고 잠을 자는 것이, 만수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결국은 내가 나의 주인이다. 술이나 피로나 고민이, 내 주인 노릇을 하게 하지 말자. 내 몸과 마음을 조절해 내가 잠을 자야 한다.

 

 

 

 

 

 

 

출처 : 전원생활 2005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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