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과 한 개로 유방암 예방-. 값 비싼 영양보조식품을 의지하기보다는 과일이나 채소를 더 많이 먹는 편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미국 코넬대학의 연구로 밝혀졌다. 루이.하이.리우 조교수에 따르면「인간으로 치면 1개, 3개, 6개 분량의 사과를 24주간 먹인 실험용 쥐의 종양 발생률이 각각 17%, 39%, 44% 줄었다」.

   또한 유방암 발암물질을 투입한 쥐에게 같은 양의 사과 생(生)추출물 또는 가공추출물을 먹인 결과 종양수가 각각 25%, 25%, 61% 감소했다. 동(同)조교수는 동물암 예방과 사과의 효과에 관한 첫 연구라고 말한다. 동(同)연구팀은 5년전 신선한 사과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 항(抗)산화물질이 인간의 간장(肝腸) 및 결장(結腸)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었다.

   동(同)조교수는「각종 연구에서 과일이나 채소에 함유되어 있는 각종 식물성물질의 상승효과가 밝혀졌다. 값 비싼 영양보조식품보다는 과일이나 채소, 전립(全粒)식품을 많이 먹는 편이 훨씬 건강에 좋다」고 말한다. 미네소타대학의 데이빗.자콥 교수도「식품이 갖고 있는 주요한 기능성은 일부 성분만을 추출, 대량으로 섭취해서는 발휘되지 않는다.

   오직 다양한 성분의 조합만이 만성병의 위험성을 낮춘다. 리우 조교수의 유방암에 관한 연구도 이러한 효과의 한 예라 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건강보조식품에는 없는 자연식품의 기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 2005.4.29 일본농업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