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도마와 행주소독, 어떻게 하세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5-30 조회수 9981


도마는 우리가 먹는 음식물을 올려놓는 곳이기 때문에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나무 도마는 다른 소재의 도마보다 더 많은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비브리오균과 살모넬라균이 도마속에 번식하

는 대표적인 세균.


행주는 가장 많이 세균에 노출되는 주방용품, 도마와 마찬가지로 항상 젖어 있고, 주방의 오물 등을 닦아 내기 때문에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대표적인 세균은 비브리오균과 대장균.
행주는 되도록 용도별로 여러 장 나누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고, 도마는 자주 건조시켜주고,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다.

 

1위 : 소금
어류나 김치를 손질하고 난 후 남아 있는 얼룩과 냄새를 없애려 면 굵은 소금으로 빡빡 문질러 준 다음 뜨거운 물로 헹구어 햇빛에 말려준다. 이렇게 하면 얼룩은 물론 냄새까지 말끔히 사라진다. 깨끗한 천을 도마위에 펼쳐놓고 그 위에 소금과 식초를 섞어 뿌린 후 자연건조시키는 것도 효과적.

 

2위 : 레몬
도마에 얼룩이 생기고 냄새가 심할때, 레몬즙을 발라주거나 레몬을 넣은 뜨거운 물에 담가두면 냄새도 사라지고 세균번식도 막아준다. 레몬즙을 바르고 1시간 정도, 그대로 둔 다음 햇빛에 말리면 된다. 행주를 삶을 때도 레몬을 넣어주면 상큼한 향과 함꼐 표백효과를 볼 수 있다.

 

3위 : 달걀껍데기
흰색 면 행주의 경우, 삶을 때 달걀껍데기를 같이 넣고 삶는다. 달걀껍데기에는 단백질과 탄산칼슘 성분이 들어 있어 표백효과가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비누칠만 하고 삶을 때보다 물의 오염도 적어 일석이조. 삶는 물에 비누칠만 하고 삶을 때보다 물의 오염도 적어 일석이조. 삶는 물에 달걀껍데기를 넣을때 거즈에 싸서 넣으면 뒤처리가 훨씬 깔끔하다.

 

4위 : 숯
행주를 삶을 때 숯을 약간 넣어주면 세균 박멸에 특효가 있고, 잡냄새가 사라진다. 도마를 소독할 때도 숯을 넣고 끓인 물을 도마에 여러차례 부어준 다음 햇빛에 완젼히 건조시키면 칼집으로 인해 생긴 흠까지 소독된다.

 

5위 : 녹차
생선비린내와 김치 냄새가 심할 때 녹차르 ㄹ우려낸 뜨거운 물로 도마를 소독하면 냄새가 말끔히 사라진다. 평소에 한 번 우려 마시고 버리는 티백을 모아서 행주를 삶거나 도마를 소독할 때 사용하면 따로 비용을 들이지 않고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 밖에 별 다섯개짜리 아이디어 소독법
밀가루:
물 마를 새 없는 도마에 찌든 수분기와 찌꺼기를 확실학세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밀가루. 그 다음 식초와 소금물을 뿌려 한나절 정도 두고, 뜨거운 물로 헹궈 깨끗하게 말린다.

 

전자레인지:
위생 팩에 행주를 넣어 세제와 물을 넣고 충분히 흔들어 묶은 다음 전자레인지에 1~2분정도 돌려주면 삶은 것처럼 깨끗해진다.

 

쌀뜨물:
누렇게 변색된 행주를 쌀뜨물에 2~3시간 충분히 담가둔다. 단 처음 씻은 물은 버리고 두번째 나온 쌀뜨물을 사용할 것.

 

로즈메리:
허브 가운데 살균효과가 있는 로즈메리를 넣어 행주를 삶으면 세균 박멸뿐 아니라 행주에 은은항 향기도 배어 좋다.

 

냉동:
행주와 도마를 냉종실에 10분정도 얼리면 말끔히 소독된다. 행주나 도마 속 세균은 보통 영하 1도면 모두 살균되기 때문

 

베이킹 소다:
더러워진 행주를 베이킹소다 4큰술에 물 1L분량으로 만들어 놓고 하루 정도 담가두면 새것처럼 깨끗해진다.

 

헤어 드라이어:
매번 사용한 다음 깨끗이 씻어서 헤어드라이어로 바싹 건조시키면, 언제나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양파:
나무 도마는 양파는 반으로 잘라서 그 자르 면으로 도마를 골고루 문지른 다음 햇볕에 말려준다. 양파로 문지르는 동안은 고통스럽지만 끝내고 나면 대만족.

 

가스레인지:
젖은 도마를 가스레인지 불에 살살 밀어가면서 그을음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가열한다. 자연광에 바싹 말리는 것보다는 못하지만 소독효과는 볼 수 있다.
 

 

- 2005. 6. 여성중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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