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채소의 보석, 파프리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7-05 조회수 5717

 

파프리카는 비타민 A와 C뿐 아니라 칼슘과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고급 채소이다. 골다공증 예방과 피부 미용에 효과가 탁월한 파프리카는 샐러드나 피자 같은 서양 음식뿐 아니라 볶음 요리나 부침 등 모든 음식에 잘 어울려 각광받는 농산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생즙으로 섭취해도 좋다.

 

◆ 채소의 보석, 파프리카

흔히 '채소의 보석'이라 불리는 파프리카는 장식품으로 여길 만큼 모양과 빛깔이 예쁜데다 철

분과 칼슘,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어 영양가가 높다. 한 입 베어 물면 입안에 달콤한 맛이 감도

는 파프리카는 맛이 달착지근하고 수분이 많아 과일 같은 고급 채소로 꼽힌다.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파프리카는 스위트 페퍼, 벨 페퍼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는데, 최대

생산지인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비롯한 유럽 등지에서는 파프리카로 부른다. 매운 맛이 없고

그 모양이 피망과 비슷하지만 무게가 2.5배 정도 더 나가며, 빛깔이 훨씬 곱고 선명하다. 빛깔

도 빨강, 노랑, 주황, 보라 등 20여 종이 넘을 만큼 다양하다. 유럽에서는 빨간색의 스페셜과

주빌리, 노란색의 피에스타와 오베론, 주황색의 에밀레가 많이 재배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빨간색의 스페셜과 스프리트, 노란색의 피에스타, 주황색의 골드스타와 이글

을 주로 재배한다. 빨간색 품종은 노란색 품종에 비해 재배 온도를 높게 맞추고, 노란색 품종

은 착색 과정이 다른 것보다 빨라 재배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 빛깔만큼 영양도 만점

다양한 빛깔만큼이나 풍부한 영양가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비타민 A와 C의 보고로

알려진 파프리카는 비타민 C가 감귤의 10배로, 성인의 하루 필요량 55mg의 7배네 가까운

375mg이 들어 있다.

 

또 토코페롤ㆍ철분ㆍ칼슘도 많이 함유돼있어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 및 피부 미용에도 좋다

고 알려지면서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부쩍 느는 추세이다. 이 밖에도 수분 함량이 90%를 넘

고, 당도가 토마토보다 높은 7~8도로, 더운 여름을 이기는데 수박과 함께 더할 나위없이 좋은

식품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경남 창원 지역에서는 사우나 후에 파프리카로 갈증을 해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처럼 영양가가 높은 파프리카는 세계 각지에서 각광받는 농산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일본에

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원래 네덜란드가 장악하고 있던 일본 시

장을 겨냥해 재배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파프리카의 품질이 좋고 네덜란드에 비

해 운송 및 유통기간이 짧아 신선한데다 가격이 저렴해 일본 시장을 서서히 장악하고 있다.

 

 

◆ 다양한 요리법 개발 시급

보석처럼 예쁜 파프리카는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10년을 갓 넘긴  이래 농산물로 아직 널리

애용되지는 못하고 있다. 고작 샐러드 용으로밖에 쓰이지 못하고 있다. 어묵이나 감자 볶음을

할 때 마지막에 파프리카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살짝 볶아내거나, 잡채ㆍ샐러드에 넣어 먹으

면 그 맛이 일품이다. 달착지근하면서 곱고 선명한 빛깔로 입맛을 돋우어 양식, 일식, 중식에

잘 어울린다.

 

더욱이 구절판, 잡채 등 우리 가정에서 흔히 즐겨 먹는 한식에도 썩 잘 어울려 손님상에도 그

만이다. 색상이 화려한 파프리카를 그릇처럼 으용하거나, 재료를 깍두기 모양으로 꼬치에 꽂

아 내놓는 등 다양한 요리법 개발이 요구된다.

 

최근 들어 빛깔이 고와 아이들이 좋아하면서 다양하게 간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빨간색ㆍ초록

색ㆍ노란색 등 화려한 색깔도 어린이들의 시각적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파프리카는 면역력

이 약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좋은 간식 재료이다. 구워서 먹으면 향이 좋고 껍질이 질기지 않아

어린이 소화에도 좋다. 파프리카 안에 참치살 등을 넣으면 훌륭한 간식이 된다.

 

 

 

 

 

출처 : 전원생활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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