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집안에 ‘가족 정원’ 만들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5-29 조회수 5461

집안에 ‘가족 정원’ 만들자 
  

 

녹색식물 공기정화·습도조절 도움…나무상자에 화분 넣고 이끼로 메워


 정원이 있다면 좋겠지만 아파트 생활을 해 공간이 없다면 이 참에 실내 정원을 꾸며보자. 집안에 식물이 있으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 녹색 식물은 공기정화·습도조절 기능을 하고 아이들의 자연학습과 정서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풍수에서도 음으로 가득 찬 건물과 양의 기운인 식물은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본다.

 

 최근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정원 장식품이 나와 있어 직접 실내 정원을 꾸미는 일도 어렵지 않다. 또한 일정 크기의 주문·맞춤형 정원도 선보이고 있다.

 

 

◆어떻게 만들까=가장 간단한 방법은 나무 상자에 식물을 화분째 넣고, 화분이 보이지 않도록 화분 사이사이 이끼를 덮어주는 것이다. 화단이 있는 정원을 꾸미고 싶다면 벽돌 2~3개를 쌓아 화단 경계를 만든다. 화단 안쪽에 스티로폼을 깔고 비닐을 덮은 다음 벽돌을 한층 더 쌓아 비닐을 고정하고 배수판을 깐다. 그 위에 자갈이나 마사토를 깔고 배수포를 덮은 다음 인공토양을 넣는다.

 

 

◆어떤 식물이 좋을까=꽃과 나무를 함께 심으면 훨씬 풍성해 보인다. 벤자민고무나무나 남천 같은 키가 큰 식물과 중간 크기인 싱고늄·디펜바키아 등을 적당히 배치하면 키 높이에 따른 입체감이 있어 자연스럽다. 지금 당장 꽃을 보고 싶다면 팬지·프리뮬러·베고니아·제라늄·시클라멘을 심는다. 4월 말께 나오는 아프리카봉선화·피튜니어·사피니아·메리골드 등은 10월까지 꽃이 핀다. 꽃이나 나무를 심을 때는 전체의 3분의 1 정도는 비워두는 게 보기 좋다.

 

 

◆얼마나 드나=화단 역할을 하는 실내 정원 박스는 16만~18만원, 수중 모터 1만5,000~2만원, 배양토 1포(1㎏) 2,000원, 정원등 3만~5만원, 원형항아리 2만~3만원, 물뿌리개 8,000~2만원, 전정가위 3만~5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이 밖에 재료와 식물이 갖춰져 있어 구입해 꾸미기만 하면 되는 정원세트는 30만~4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관리는 이렇게=물은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듬뿍 준다. 초화류는 한달에 한번, 관엽식물은 1년에 두번 정도 비료를 준다. 시중에 파는 화학비료를 줄 경우 사용설명서에 적힌 양보다 조금 적게 주는 것이 실패할 확률이 적다.

 
 
                                                                                      - 출처 :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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