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건강 잃으면 월드컵 감동도 잃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6-16 조회수 4830

건강 잃으면 월드컵 감동도 잃습니다 
  
  
 후유증 없는 월드컵 관람 이렇게…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다 잃는다. 잠을 잃으면 인생의 꿈도 잃는다.’

이번 독일월드컵 때 우리 대표팀의 경기는 한밤중과 이른 새벽에 열리기 때문에 이 말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지구촌 최대의 축제를 외면하기는 힘들고, 그렇다고 경기마다 밤샘 응원을 한다는 것도 무리다. 건강하게 월드컵을 즐기는 요령을 알아본다.

 

 

◆심장질환자는 흥분 금물=삼성서울병원 급성흉통센터 최진호 교수팀이 2001~2005년 응급실을 찾은 심근경색 환자를 조사한 결과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6월에 급성심근경색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계질환은 새벽에 잘 발생하므로 새벽 4시에 열리는 프랑스·스위스전을 볼 때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응원으로 인한 극도의 흥분과 긴장상태는 혈압을 상승시켜 심장에 부담을 주므로 심장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갑자기 숨이 가쁘거나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면 병원으로 빨리 가도록 한다. 심장질환자는 가급적이면 경기 결과를 알고 재방송을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수면 관리=새벽 경기를 볼 때는 저녁 9~10시에 잠을 자 수면시간을 적어도 5~6시간 확보한다. 정 피곤하다면 20분 정도 낮잠을 잔다. 1시간 일찍 일어나는 데 적응하는 기간은 하루. 따라서 평소 6시에 일어나는 사람이 새벽 4시 경기를 볼 경우 이틀 전부터 기상시간을 하루 1시간씩 앞당긴다.

 

 

◆성대·눈 관리=건조하거나 공기가 탁한 곳에서는 큰 소리로 응원하는 것을 자제한다. 하루 8잔 이상 맑은 물을 마시고, 외출 후에는 목안을 헹구되 너무 큰 소리를 치지 않도록 한다. 전등을 끄고 텔레비전을 보면 명암의 대비가 커져서 눈이 더 피로해진다. 텔레비전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보면 눈꺼풀의 깜빡임 속도 감소로 안구 표면이 건조해지는 안구건조증이 가중되므로 주의한다.

 

 

◆과식·과음 경계하라=당뇨병·심장·신장질환자는 과식·과음을 피한다. 오징어·고기류 등은 열량·콜레스테롤이 높아 건강에 해롭다. 간식은 채소와 과일이 좋다. 술을 마신다면 캔맥주 1~2개가 알맞으며 커피·홍차·콜라 등은 피한다.
 
 

                                                                                                            - 출처 : 농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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