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눅눅한 장마철, 건강하게 나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7-11 조회수 5041

눅눅한 장마철, 건강하게 나자! 

 

습기가 많고 눅눅한 장마철은 1년 중 식품위생과 건강에 가장 주의해야 하는 시기다. 특히 지루하게 이어지는 비 때문에 정신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장마철을 건강하게 나야 곧 들이닥칠 불볕 더위도 끄떡없이 버틸 수 있는 만큼 장마철 건강을 지켜주고, 원기를 회복하기 위한 식생활 지혜를 소개한다.

 

 

◇ 불청객 식중독 주의

 

장마철에는 모든 음식을 익혀 먹는 것이 원칙이다. 물도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한다. 침수된 채소류는 폐기처분하고, 냉장고에 있는 음식물을 과신하는 것도 금물이다. 만약 과일이나 빵 등 음식물 일부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그 부분만 도려낸 채 나머지 부분을 먹는 것도 위험하다. 음식물 일부에 곰팡이가 피었다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전체에 곰팡이균이 퍼져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음식이 아깝더라도 특히 여름철에는 곰팡이가 핀 음식은 전부 버려야 탈이 없다.

 

 

◇ 주방 용품, 청결하게

 

씽크대와 오븐, 식기건조대 등 주방 기기와 행주, 도마, 그릇 등 주방 물품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세균 번식에 최적의 조건을 지닌 행주와 수세미, 도마는 매일 삶아 햇볕에 바짝 말린 뒤 사용하는 것이 위생적이다. 매번 삶기 귀찮다면 물에 희석시킨 표백제에 담궜다가 뜨거운 물에 헹궈 쓴다. 철저한 손 씻기 역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 이런 식품이 좋아요

 

장마철에 신맛이 나는 음식을 섭취하면 몸 속 세균을 억제하기 때문에 좋다. 특히 매실은 장내 세균 번식을 막아 장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여름철 맛이 살짝 간 음식을 먹더라도 매실 장아찌나 매실 희석액 등과 함께 섭취하면 몸에 탈이 없을 정도로 매실은 장마철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고 알려져 있다.

 

토마토, 수박 등 붉은 색 과일도 좋다. 붉은색은 오행 가운데 불에 속하기 때문에 장마철의 습한 기운을 말려주는 효과를 낸다고. 또 지루한 비로 인해 자칫 우울한 기분이 들 때 섭취하는 붉은 색 과일은 생기를 북돋고, 입맛을 살려준다. 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더위로 생기는 스트레스가 피지선을 자극, 지루성 피부염이나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카로틴과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당근, 호박, 미역, 레몬, 풋고추 등을 충분하게 섭취하면 좋다.

 

장마철에는 음식이 상하기 쉬우므로 잘 상하지 않는 조림요리 위주로 구성하는 것도 한 가지 지혜. 야채 값이 비싸고 땀으로 염분이 빠지므로 피클, 짭짤한 장아찌, 젓갈 등을 자주 식탁에 올리는 것도 건강한 장마철을 보낼 수 방법이다.
 

 
                                                                                         -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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