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긴~ 추석연휴 … 볼거리·체험거리 ‘풍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9-28 조회수 4753

긴~ 추석연휴 … 볼거리·체험거리 ‘풍성’
 
 
 
  추석 연휴 동안 박물관·고궁에 가면 민속 공연과 전통 놀이를 즐기면서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TV 프로그램-특별드라마·영화·시사등 장르 ‘다양’〉

 

올 추석에는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흥미진진한 영화·드라마가 어느 때보다 많다. 추석 황금연휴를 겨냥해 지상파 방송사들마다 다양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을 세운 때문이다. 10월1~8일 방영될 KBS·MBC·SBS·EBS의 주요 편성안을 분야별로 들여다봤다.

 

◇특별기획드라마=각 방송사가 간판으로 내세우는 프로그램. KBS2에서는 서민들의 애환을 그린 〈선량한 시민들(5일 11:00~13:00)〉을 준비 중. SBS는 부모에게 있어 자식의 존재가 갖는 의미를 알려주는 〈내사랑 달자씨(5일 10:00~12:10)〉와 우리 사회에 함께 사는 외국인여성들에 대한 이해를 돕는 〈깜근이 엄마(7일 10:00~12:00)〉편을 내놓는다. MBC는 현재 인기드라마인 〈주몽〉의 제작배경 등을 자세하게 전할 〈해모수의 주몽 이야기(3일 23:15~0:25)〉를 특별 편성했다.

 

◇영화=방송사들이 전략적으로 가장 신경을 쓰는 분야. KBS1은 ‘추석 특별기획 아시아영화 걸작선’을 5~7일 연속 방영한다. KBS2는 〈스타워즈 5(6일 12:20~14:30)〉 〈마파도(6일 0:30~2:30)〉 〈연애의 목적(8일 0:45~2:55)〉 〈역전의 명수(9일 1:35~2:45)〉를 방영한다. MBC는 〈80일간의 세계일주(5일 0:40~2:50)〉 〈싸움의 기술(6일 21:35~23:30)〉 〈광식이 동생 광태(7일 21:40~23:45)〉 〈웰컴투동막골(8일 21:40~24:20)〉등을 편성했다. SBS는 〈가문의 위기(5일)〉 〈흡혈형사 나도열(6일)〉 〈투사부일체(7일)〉 〈연애술사(8일)〉 등 10편 이상을 준비했다. EBS는 〈헤라클레스(7~8일 19:00~20:40)〉 〈여인의 향기(7일 13:15~16:00)〉 등을 내놓을 예정.

 

◇시사·교양=KBS1은 〈계절음식에 담긴 비밀1·2(5~6일 10:00~10:50)〉 〈허영만의 맛 이야기(8일 7:00~7:30)〉 등을, KBS2는 〈한·중 공동제작, 불가능은 없다(6일 11:00~12:20)〉를, MBC는 〈김미경의 부메랑 3부작(6일 9:40~10:50)〉〈한국의 산나물(7일 8:00~9:00)〉 등을 내놓는다. EBS의 〈징기스칸, 그는 누구인가(8일 13:30~14:20)〉도 볼거리.

 

 

〈민속 공연·놀이-국립박물관·고궁 등에서 다채롭게 진행〉

 

오랜만에 모인 가족·친지와 함께 추석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고궁이나 박물관을 놓치지 말자. 평소 보기 힘든 전통 민속 공연을 즐기며 민속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

 

◇박물관에 가면 민속 공연·체험이 풍성=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10월5~7일 3일 동안 널뛰기·투호 던지기·윷놀이와 같은 전통 민속놀이와 목견도 목판 인쇄하기·안동 목기탈 그림 그리기·도자기 색칠하기 등의 체험 행사를 펼친다. 또한 줄 광대가 줄 위에서 재담과 소리를 하며 춤을 추기도 하는 ‘판줄’과 북청사자놀음, 집단 신명 퍼포먼스 ‘타오’ 등 신명나는 전통 민속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가족 영화도 무료로 상영한다. 각 지방 국립박물관에서도 추석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고궁에서 민속놀이 체험을=경복궁·운현궁·덕수궁·창덕궁 등 고궁에서는 추석날 무료 개방한다. 또 한복을 입은 사람에게는 10월6~8일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고궁에서는 제기차기·윷놀이·투호 던지기·팽이 치기·널뛰기 등을 할 수 있는 전통 놀이마당이 열린다.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의 공연도 볼 만=10월7일 오후 6시30분부터 안성시 보개면 안성남사당전수관에서 줄타기·풍물놀이·인형극·땅재주 놀이·무동놀이·상모놀이 등으로 이뤄진 ‘남사랑 여섯 마당’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료는 무료.
 


                                                                                  - 출처 : 농민신문('06.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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