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기온이 30℃를 웃도는 무더위로 줄줄 흐르는 땀을 주체하기 힘든 때다. 이런 때 수박·참외 등 과일 한조각을 입에 넣으면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다. 목줄기를 타고 내려가는 시원한 청량감이 갈증을 풀어주고 열도 식혀준다. 또 과일에는 섬유소가 풍부해 변비에도 좋고, 비타민C 등은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 효과도 있다. 여름철 과일을 제대로 먹는 방법을 알아본다.
◆주스로 먹을까, 그냥 먹을까=과일 속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하려면 주스로 갈아 먹기보다 그냥 생으로 먹는 게 좋다. 주스로 갈면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파괴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과일 껍질에는 각종 비타민이나 무기질, 면역력을 높여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포도의 경우 대부분 껍질은 뱉어내고 알맹이만 먹는데, 몸에 좋은 안토시아닌 성분은 껍질에 있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 껍질째 갈아 마시면 더 좋을 수 있다. 비만이거나 당뇨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스로 갈아 먹으면 혈당이 빨리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먹는 게 좋다.
◆아침이 좋을까, 저녁이 좋을까=가능한 한 아침에 먹는 게 낫다. 저녁에 먹는 게 몸에 해롭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장이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저녁에 과일을 섭취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과일에는 구연산 등의 유기산이 많기 때문에 장 점막을 자극,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신장이나 비뇨기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칼륨이 많은 수박·참외 등을 과다 섭취하면 잦은 이뇨감으로 잠을 설치는 등의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씻으려면=그릇에 물을 담아 과일을 5분 정도 담가뒀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거나 식용세제를 사용해 씻어 먹는 게 좋다. 이렇게 하면 잔류농약에 대한 불안을 덜 수 있다.
식초나 소금 등으로 씻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포도의 경우 알이 빽빽하게 붙어 있어 속까지 꼼꼼히 씻을 수 없기 때문에 줄기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내 씻으면 된다.
제목 | 여름과일 제대로 먹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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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07-03 | 조회수 | 5593 |
생으로 먹는게 고른 영양섭취에 도움, 5분 정도 물에 담가뒀다 씻으면 효과 - 출처 :농민신문 (09.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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