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26일 4명의 식품명인을 지정했는데, 1962년부터 약 50년간 순창고추장을 산업화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온 ‘순창고추장’의 제조·가공 기능보유자인 문옥례(80)씨와 ‘어육장(魚肉醬)’ 명인으로 궁중에서 전수돼 오는 어육장 제조기법을 3대에 걸쳐 계승·발전시킨 권기옥(78)씨, ‘포기김치’ 명인으로 어머니에게 전수받은 김치 제조기법을 24년간 산업화해 발전시킨 유정임(55)씨, 왕실에서 빚던 ‘계룡백일주’ 명인으로 15대에 걸쳐 집안 대대로 계승해온 이성우(50)씨가 각각 지명됨으로써 식품명인은 30명에서 34명으로 늘어났다고 (국민일보, ‘10.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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