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감사의 마음을 담아‘카네이션을 가슴 한켠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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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5-07 | 조회수 | 5313 |
- 은혜의 상징·감사의 메신저, 5월의 꽃‘카네이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카네이션(Carnation)을 5월의 꽃으로 추천하였다.
❍ 카네이션을 가정의 달, 5월의 꽃으로 선정한 이유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꽃이기 때문이다.
카네이션은 그 자태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다른 꽃들과 비교 할 수 없는 강인함으로 끈질긴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 마치 언제나 묵묵히 헌신하시는 우리의 부모님과 스승을 연상하게 한다.
❍ 카네이션은 꽃 색깔에 따라 다양한 꽃말을 지닌다.
- 빨간색은 ‘당신의 사랑을 믿습니다.’ ‘건강을 비는 사랑’(어버이날 및 스승의 날에 선물하는 유래의 이유)이며,
- 분홍색은 ‘당신을 열애(熱愛, 열렬히 사랑)합니다.’라는 의미다.
- 흰색은 ‘나의 애정은 살아 있습니다.’ 라는 뜻으로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애끓는 그리움과 사랑을 대변하는 의미가 있다.
❍ 카네이션은 미국의 한 여성에 의해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 100여년 전 미국 버지니아주에 안나 자비스(Jarvis) 라는 한 소녀가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안나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너무도 슬픈 마음에 어머니가 생전에 좋아했던 카네이션을 가지고 매일 무덤가에 찾아 애도했다. 어느 날 안나가 카네이션을 달고 한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이유를 묻자 “어머니의 은혜를 기리기 위한 꽃”이라고 했다고 한다. 여기에 감동 받은 사람들에 의해 어머니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는 운동이 일어나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 결국 윌슨대통령 재임 시기인 1914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Mother's day)로 제정하여 어머니의 은혜를 돌아보는 날로 삼았다. 살아 계신 어머니께는 빨간 카네이션을 달아드렸고, 어머니가 안 계신 사람들은 자신의 가슴에 흰 카네이션을 달기 시작했다고 한다.
- 출처 : 플라워스토리(권영미 지음), 에이넷디자인엔마케팅 -
❍ 우리나라는 1956년 ‘어머니날’(1973년부터 어버이날로 개칭)부터 부모님의 가슴에 붉은색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뜻을 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스승의 날에도 사용)
카네이션은 장미, 국화와 함께 세계 3대 절화로 불리는데, 지중해 연안에서 재배해 온 Dianthus caryophyllus와 아시아 일대 자생하고 있는 Dianthus chinensis(중국계 패랭이 꽃)등과의 인공교배에 의해 육성된 종간잡종으로 사계절 개화한다.
❍ 온실 절화(折花)용 품종은 프랑스, 영국, 스위스, 미국 등에서, 화단 및 정원 또는 노지(露地) 절화용 품종은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육성하여 품종개발이 이루어졌으며, 최근 주요 생산국은 네덜란드, 스페인, 콜롬비아 및 중국 등이다.
국내에서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1997년부터 2013년까지 연핑크색 스프레이형 겹꽃 ‘리라’ 등 총 25품종을 개발하였다.
❍ 흰색, 노랑, 빨강, 분홍, 보라, 복색 등 다양한 화색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분홍색 품종이 약 40%, 빨간색 30%, 흰색이 20%를 차지한다.
- 부케 등 웨딩장식용 및 꽃바구니용 절화로 많이 이용되고 있고, 최근에는 어버이날 선물용으로 분화(盆花)도 많이 이용되고 있는 추세다.
* '12년 생산동향 : 92.4ha, 178억원(절화 82ha,143억원, 분화10.4ha, 35억원)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에 부모님과 스승께 우리 농가에서 재배한 카네이션 한 송이를 달아드리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분들의 은혜를 되새겨 보는 뜻 깊은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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