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감기와 독감은 달라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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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8-02-20 | 조회수 | 4098 |
감기와 독감은 달라요 신완식 가톨릭의대 감염내과 교수 감기는 매우 흔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은 병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란 옛말이 있듯이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인체 저항력이 약해져 다른 병을 유발시키거나 이미 가지고 있는 질병의 증세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흔히 ‘독감은 감기가 심해 생기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지만 감기와 독감은 완전히 다른 질병이다. 감기는 콧물·미열·기침 등이 주 증상으로 대개 일주일 이내에 좋아지지만, 독감은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와는 전혀 다른 인플루엔자라는 독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감기보다 증상이 심하고 폐렴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
또 전형적인 폐렴의 경우 38.3℃ 이상의 고열과 춥고 떨리는 오한, 기침 및 누런 가래, 호흡 곤란, 그리고 가슴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의식이 혼미해지고, 산소가 부족해 입술과 손톱이 파래지는 청색증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런 폐렴의 전형적인 증상이 노인에게서는 정도가 덜할 수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인플루엔자균에 의해 생기는 독감은 일반적인 감기 바이러스와 다르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감기를 예방할 수는 없다.
따라서 아무리 전형적인 감기 증상이라도 열이 3일 이상 계속되는 등의 증세가 있으면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하며, 특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독감은 가급적 빨리 의사의 진찰과 치료가 필요하다. 단순한 감기인지 아니면 다른 병인지를 조기에 구분해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조기에 원인균을 발견할 경우 감기에 의한 합병증 방지는 물론, 만일 합병증이 생기더라도 더 진행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수가 있다. 또 환자 개개인에 맞는 약제를 선택함으로써 부작용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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