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뇌혈관 안녕하십니까?
 
고혈압·당뇨병등 원인

#증상

▲깨우면 일어나지만 자꾸만 잠이 오는 경우

▲주위에 반응하지 않는 혼수상태와 기운이 없고 늘어지는 경우

▲쓰러지기 직전 눈앞이 노랗거나 잠시 의식을 잃는 경우

▲몸의 어느 한부분이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저절로 움직이고 팔·다리가 뻣뻣해지거나 눈이 돌아가는 경우

▲금방 있었던 일도 잊어버리고 엉뚱한 행동을 하는 경우

▲이유 없이 울거나 웃고, 성격이 갑자기 변해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 경우

▲총총걸음을 걸으며 발을 잘 내딛지 못하는 경우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비틀 걷는 경우

▲마비 때문에 잘못 걸을 수도 있으며 두통과 언어장애를 동반하는 경우 등이 뇌졸중의 증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모두 뇌졸중이라 판단할 수는 없다. 단지 갑자기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뇌졸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원인

크게 고혈압과 심장질환, 당뇨병을 뇌졸중의 3대 원인으로 꼽고 있다. 고혈압은 뇌경색 및 뇌출혈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직접적인 위험요소다. 따라서 적정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혈압이 올라갈수록 뇌졸중 발생도 증가한다.

또 심장 비대와 심부전, 심박동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류머티스성 심질환, 승모판 탈출증 등도 위험요소로 작용한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뇌졸중의 발생률은 두배로 증가한다. 효과적으로 당뇨를 조절한다고 해도 뇌졸중 발생이 감소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 부모 등 가까운 친족 중에 뇌졸중을 앓은 병력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도가 조금 높다.

#진단

일차적으로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환자의 증상, 발생 시기, 양상 등을 통해 진단한다. 이어 혈압검사, 이화학적 검사, 그리고 고무망치나 바늘 등을 사용한 신경학적 검사 등으로 뇌혈관 질환의 종류를 판단한다. 흔히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 혈관 내에 조영제를 넣어 실시하는 혈관조영술 등을 통해 진단한다. 일단 뇌졸중이 발생하면 30％ 정도는 치명적인 손상을 받는다. 환자의 연령, 병변의 해부학적 크기, 결손증상의 심한 정도 및 발병에 연관된 질환 등은 뇌졸중의 예후 및 경과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이다.

#치료

임상병력과 신경학적 검사 등을 거쳐 뇌경색으로 진단되면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치료 전 CT로 뇌출혈에 대한 감별 진단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경색된 주변부의 조직이 살아날 수 있으므로 포도당 및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면 경색이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따라서 감염 방지와 심부전, 심부정맥에 대한 일반적인 치료를 시행, 수분·산소·혈압을 유지함으로써 허혈로 빠지는 것을 방지한다. 최근에는 경색이 일어난 지 단시간 이내인 경우, 즉 뇌 기능이 회복될 수 있을 경우엔 혈전 용해제를 이용해 혈관을 재개통시켜 주는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예방

뇌졸중은 원인이 어느 정도 밝혀져 있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다. 일단 죽어버린 뇌세포는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뇌졸중이 발생하면 환자를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는 등 긴급조치가 필요하다. 
 

                                                                                                                    - 출처 : 농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