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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입과일-출하물량 부족으로 '동반 강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04-04 조회수 4338
<오렌지-상품성 떨어지고 산지원가도 높아. 
참외 본격 출하되는 내달 중순까지 계속 예상 >

수입 오렌지, 바나나, 포도 등 수입과일 가격이 상품성 저하에도 불구하고 출하물량 부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 오렌지의 경우 미국 캘리포니아지역의 날씨가 좋지 않아 전체적으로 무르고 맛도 떨어지는 등 품위가 낮아진데다 산지원가 상승으로 국내 반입량이 감소했다. 지난 24일 현재 수입물량은 지난해보다 26%가 감소한 41톤.

강찬종 제주감협 무역사업부 대리는 "전체적인 오렌지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미국 산지 가격이 오름세인데다 패킹하우스에서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물량이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3월이면 상승세를 보인 바나나는 필리핀산이 주로 수입되고 있으며, 필리핀의 출하물량 조절로 지난 24일의 경우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30%나 감소한 12톤 수입에 그쳤다.
칠레산이 주를 이루는 수입 포도도 아직은 본격적으로 수입되고 있지 않아 2~3톤에 불과하나 점차 수입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입과일류 가격은 지난 24일 현재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오렌지는 상품 18kg상자당 평년보다 9%가량 떨어진 3만6000원, 바나나는 상품 13kg상자당 평년보다 18%가량 떨어진 1만4500원, 포도는 상품 8kg상자당 평년과 비슷한 2만8000원에 형성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시기적으로 딸기 외에 제철 과일이 없는데다 지난해 사과,배의 작황이 좋지 않아 소비가 뒤따라 주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출하가 시작된 참외 중 일조량 부족으로 물 찬 참외출하가 늘어난 것도 수입과일 소비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안용덕 한국청과 경매사는 "산지가격 상승으로 수입 오렌지와 바나나의 수입물량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가격은 높게 형성될 것"이라며 "참외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다음달 중순까지 이같은 시세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농수축산신문(03.3.31), 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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