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안동ㆍ의성 등 16개 주산시군을 대상으로 고추 생육조사를 실시한 결과 작황은 평년과 비슷하다고 밝혔다.<br><br>동 농업기술원에 의하면, 올해의 고추 생육은 재배기간(4.20~7.31) 동안 평년에 비하여 강우량이 596mm가 많았고 (1천 044mm), 평균기온은 -1.2℃ 낮았으며(20.4℃). 일조시수는 173시간이 적어(493시간) 고추 생육이 전년보다는 다소 부진하나 평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br><br>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의 조사 결과를 보면, 재배면적은 1만6천 177ha로 전년 1만6천848ha, 예년 1만6천482ha보다 8~10% 감소했고, 초장은 96.4cm로 전년88.2cm, 평년 88.5cm보다 7.9~8.2cm 웃자라 있었다.<br><br>그리고 주당 과수(열매가 달린 수)는 43.0개로 전년 46.3개, 평년 43.9개보다 0.9~3.3개 적은 적으로 나타났다. 고추재배 기간동안 잦은 강우와 일조부족으로 도장(웃자람)이 되어있다.<br><br>--한국영농신문(03.8.25.), 정재길 기자<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