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뉴스

농수축산물 유통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합니다.

제목 잦은 비로 과실 ´작고 당도 떨어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08-27 조회수 2985
<br>  추석을 앞두고 대책없이 쏟아지는 비로 생산자들과 유통업체 바이어들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br>  배의 경우 최근 잦은 비로 인해 인조량이 크게 줄면서 크기가 평년 출하시기보다 작은데다 흑성병으로 생산량이 3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br><br>  사과도 색깔이 들지 않아 추석 물량을 제대로 맞추기 어려운 실정이다.<br>  최근 출하대목을 맞은 포도의 경우도 수분이 많아 당도가 떨어진데다 알이 터지는 경우가 많아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5일 캠벨얼리 상품 5kg당 도매가격은 1만1000원으로 평년보다 57% 올랐으나 하품은 2500원으로 평년보다 39% 떨어져 상하품간의 가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br><br>  과실 품질하락과 가격상승이 예상되자 대형유통업체 매입담당자들은 과실의 경우 소포장판매에 중점을 두면서 채소와 정육, 수산물 등 대체소비품목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추석 이후 과일 가격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 추석 이후 소비잡기에 포커스를 맞추는 추세다.<br><br>  김천 어모농협의 정순찬 과장은 “배는 전체 작황이 나빠 예년보다 생산량이 30%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맛은 둘째치더라도 크기나 병해가 없는 배가 없고 병해가 많아 판매하기도 부담”이라고 토로했다.<br><br>  김태만 조광농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반사필름을 사용하고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도 부족한 일조량엔 대책이 안선다”며 “사과 물량은 예년보다 30% 줄어들 것으로 판단되며 홍로, 추광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br>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MD사업부 식품팀 과장은 “국내 과일이나 수입과일이나 품질이 떨어져 올 추석은 정육이나 수산이 강세를 보이지 않겠느냐”며 “가격이 너무 올라 1단 소포장비율을 늘렸으나 품질하락으로 안팔려 오히려 덤핑경쟁까지 일어날 소지가 크다”고 우려했다.<br><br>  최상록 이마트 청과팀 과장은 “올해 추석동안은 대과가 적은데다 전국적으로 물량이 줄면서 거품가격이 상당부분 형성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추석 이후부터 가격이 상당수 폭락해 농가타격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br> <br><br>--농수축산(03.08.25.), 박희진 기자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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