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수협은 최근 멸치 과잉생산으로 인해 가격폭락이 계속되자 어려움에 처해있는 멸치 생산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른멸치를 수매하기로 했다.<br>  이에따라 수협은 다음달까지 마른멸치 200톤(10만포)을 수매키로 하고 수매한 멸치를 바다마트나 옥외 소비촉진 특판행사, TV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키로 하는 등 멸치소비촉진운동을 펼치키로 했다.<br>  수매는 바다마트 판매용으로 중앙회 직원 입회하에 경매사 또는 지정중매인을 통한 당일 위판장 경락가격으로 하며 수매기준은 제품의 수분함량이 26%이하이고 체형이 유지되고 은빛이 나는 상품성있는 멸치로 했다.<br>  한편 통영 우리나라 최대 멸치생산 수협인 기선권현망수협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경남지역의 마른멸치 위판물량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무려 40% 증가한 650박스(2kg 박스기준)에 달했으나 금액은 380여억원(지난해 400여억원)에 비해 감소했다.<br>  이때문에 위판가격이 박스당 5000원선으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br> <br><br>--농수축산(03.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