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산림조합은 묘지관리대행사업을 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산림조합은 지난 1992년부터 전국 143개 회원조합을 통하여 벌초 등 묘지관리를 대신해주고 있으며 2002년 1년 동안 1만여기의 묘소를 관리해주었다.<br><br>산림조합에서는 묘소가 있는 시ㆍ군산림조합에 관리신청을 하면 현지답사후 계약을 맺고 벌초, 잔디심기, 나무심기 등을 대신해 준다. 특히 집중호우나 산사태등으로 훼손된 묘지나 오랫동안 방치했던 묘지의 복구도 대행해주며, 개인묘소 뿐만 아니라 문중의 선산, 종교단체의 집단묘지까지도 관리해준다.<br><br>묘지관리작업내용은 작업전후사진을 찍어 계약자에게 보내줘 현장에서 확인을 하지 않아도 묘지관리나 보수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아울러 묘지가 있는 산의 나무심기나 가꾸기도 산주가 원하면 작업을 해주고 있다.<br><br>신청은 산림조합중앙회 회원지원부(☎02-3434-7203)나 묘소가 위치한 시ㆍ군산림조합에 전화로 문의한 후 본인 또는 대리인이 묘소의 현장에 조합직원과 동행하여 확인한 다음 관리계획(벌초, 잔디심기 등)을 협의하여 계약을 하면 된다.<br><br>수수료는 묘지의 면적이나 거리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며 6평정도의 묘지 1기를 1년에 1회 벌초시는 5만5천원 정도이다. 잔디를 입히거나 나무를 심을 경우에는 수종이나 면적 등을 감안하여 산림조합과 협의하면 실비로 작업을 해주고 있다.<br><br><br>--한국영농신문(03.8.29.),송광섭 기자<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