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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9월 채소관측/무·배추값 ‘곤두박질’ 건고추·양파 ‘고공비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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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3-09-05 | 조회수 | 3614 |
<br> <br> <br> <br> <br> 건고추,마늘 등 양념채소는 작황부진 등의 영향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반면 무,배추,대파 등은 출하량 증가로 내림세에 머물 전망이다.<br> <br> <br> <br>9월 고랭지배추와 무 대기출하량이 많아 도매가격은 작년보다 40∼50% 낮게 형성될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마늘·건고추 등 양념채소와 당근, 양배추는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부진으로 산지물량이 예년보다 크게 감소해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중국산 수입 농산물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가격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9월 채소관측을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br><br>▨무/ 약세 장기화로 산지거래 부진<br><br>9월 출하될 고랭지 무 대기물량이 많아 도매가격은 150만∼200만원(5톤 트럭 상품기준)으로 작년 및 예년보다 50∼60%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10월 예상면적이 작년동기보다 10% 정도 많아 기상이변이 없는 한 작년가격을 크게 밑돌 전망이다. 9월 고랭지무 예상출하면적은 작년동기보다 13%, 단수는 10% 늘어 예상출하량은 22% 많다. 10월 2기작 준고랭지 무의 예상출하면적은 작년보다 5%, 강원 홍천, 충남 당진, 전북 고창 등지의 가을무 출하면적은 작년동기보다 약 20%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br><br>8월 중순 고랭지무 산지가격은 평당 2000∼3000원으로 작년보다 50% 이상 낮다. 특히 무 가격의 약세가 장기화되고 출하대기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 산지유통인들이 관망상태에 있어 거래도 매우 부진한 실정이다. <br><br>가을무 파종의향면적은 작년보다 12% 증가한 약 1만2700ha로 조사됐다. 가을무 작황이 예년수준을 유지한다면 생산량은 11% 많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11∼12월 평균도매가격은 240만∼270만원대로 작년동기보다 35% 낮을 전망이다. 한편 제주도 월동무 파종면적은 작년보다 30% 이상 증가한 800ha(행정통계기준)로 나타났다.<br><br>▨배추/ 5톤 200만~250만원선 머물 듯<br><br>9월 고랭지배추 출하량이 많아 도매가격은 200만∼250만원(5톤 트럭 상품기준)으로 예년동기보다 40% 이상 낮을 전망이다. 10월에도 출하면적이 작년보다 10% 늘어 태풍 등 기상이변이 없는 한 도매가격은 예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br><br>9월 예상출하면적은 작년동기보다 12%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예상단수는 작년보다 15% 높아 9월에 출하량은 25% 내외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2기작 준고랭지배추 예상출하면적은 작년동기보다 7%, 강원 춘천·영월, 경북 안동, 충남 아산, 경기 연천 등지에서 조기에 출하될 가을배추 출하면적은 25%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8월 중순 고랭지배추 산지가격은 평당 3000∼5000원으로 7월 7500원대보다 30% 이상 하락했다. <br><br>가을배추 정식의향면적은 작년보다 11% 증가한 1만2600ha 내외로 알려졌다. 작황이 예년수준을 유지할 경우 11∼12월 평균가격은 200만∼250만원으로 작년보다 30% 이상 낮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병해충이 심한 건고추 주산지 농가들이 배추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져 재배면적이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럴 경우 11∼12월 가격은 100만∼150만원으로 작년보다 55%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br><br>▨건고추/ 화건 600g 상품 4700원 무난<br><br>국내 건고추 생산량이 작년보다 30% 감소할 것으로 보여 수확기(8∼10월) 도매가격은 4700원(화건 600g 상품기준)대로 작년보다 1.7배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br><br>올 고추재배면적은 작년보다 20% 감소한 5만7502ha인 것으로 집계됐다. 농촌진흥청 8월 중순 현재 생육상황 조사결과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다소 웃자라는 현상이 나타났다. 평당 주수는 예년보다 적고 주당 착과수는 작년보다 3.2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br><br>또 농업관측센터 지역모니터 조사에서 산지 수확량은 작년보다 초벌 30%, 두벌 13% 감소했고 세벌 이후는 8% 적을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2003년산 단위면적당 수확량은 10a(300평)당 약 230kg으로 작년보다 14% 적고, 총 생산량은 12만9000∼13만5000톤으로 작년과 예년보다 3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br><br>한편 8월 말 현재 중국 익도산 고추 산지가격은 톤당 5500원으로 작년보다 37% 낮았으나 7월보다는 38% 상승했다. 민간수입원가는 600g당 4550원대로 작년보다 8% 낮다. 작년 8월∼올 7월까지 수입량은 2만9760톤(건고추 환산)으로 전년보다 25% 적다. 그러나 국내 고추가격상승으로 8∼10월 수입량은 늘어날 전망이다. <br><br>▨마늘/ 고품질 비율 적어 값 ‘상승세’<br><br>9월 깐마늘과 냉동마늘 등 수입량이 증가하고 농가보유량도 작년보다 많으나 고품질 비율이 낮아 난지형 마늘 도매가격은 2200원(1kg 상품기준)으로 작년동기보다 17% 높을 전망이다. <br><br>올 마늘재배면적은 작년과 비슷한 3만3140ha이며 10a(300평)당 단수는 1143kg으로 총 생산량은 작년보다 4% 적은 37만8846톤이다. 8월 하순 현재 저온창고 입고량은 약 7만8700톤으로 작년동기보다 8%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br><br>저장창고 입고가격은 1kg당 평균 1550원으로 8% 높았다. 농가판매량은 작년보다 7% 적은 28만1000톤, 농가보유량은 8% 많은 9만8000톤으로 추정된다. <br><br>내년산 마늘 재배의향면적은 올해보다 약 7% 감소한 3만900ha로 조사됐으며 품종별로 한지형 3%, 난지형 8%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br><br>중국 산동성 마늘 산지가격은 1톤당 145달러로 작년동기보다 20% 낮다. 국내수입원가는 신선마늘 2220원, 깐마늘 2690원 수준이다. 8월 마늘 수입량은 통마늘 65톤, 깐마늘 185톤. 냉동마늘 1037톤, 초산조제마늘 565톤이며, 신선마늘로 환산할 경우 2348톤으로 전월 및 작년보다 20∼22% 많은 수준이다. <br><br>▨양파/ 1㎏ 상품 830원대 거래 전망<br><br>9월 양파 도매가격은 830원(1kg 상품기준)대로 지난달보다 소폭 오르고 작년동기보다 1.7배 높을 전망이다. 산지가격이 높을 뿐만 아니라 재고량도 작년보다 적기 때문이다. <br><br>올 양파면적은 작년보다 19% 감소한 1만2352ha, 10a당 단수는 1% 적은 6033kg으로 총 생산량은 작년동기보다 20% 적은 74만5203톤이다. 8월 하순현재 저온창고 입고물량은 38만7300톤 정도로 작년보다 9% 감소했고 입고가격은 kg당 468원으로 작년보다 약 1.7배 높았다. 농가 판매량은 작년보다 17% 적은 55만톤, 농가보유량은 5만8000톤으로 50% 줄었다. <br><br>고랭지양파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30% 증가한 192ha이며, 예상단수는 12% 많은 5000kg 정도 될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산 양파 재배의향면적은 전년동기보다 17% 늘어난 1만4500ha로 조사됐다. <br><br>한편 중국산 양파 산지가격은 톤당 약 83달러로 전월 60달러보다 37% 올랐다. 신선양파 수입원가는 590원이며, 도매원가는 650원 수준이다. 8월 수입량은 신선양파 2194톤, 냉동양파 34톤 등이며 신선양파로 환산할 경우 2736톤으로 전월 및 작년보다 각각 67%, 8% 많다.<br><br>▨파/ 대파 1㎏ 상품 900원 머물 것<br><br>9∼11월 가을대파 예상출하량이 작년동기보다 11% 많아 도매가격은 작년 1000원(1kg 상품기준)대보다 낮은 900원대에 머물 전망이다. <br><br>가을대파 예상출하면적은 작년보다 12% 증가했고 전월 조사보다 5% 늘었다. 이는 집중호우로 산지 출하작업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생육상황은 작년보다 부진하며, 예상단수는 1%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하순 이후 겨울대파 예상출하면적은 작년보다 3% 증가했다. 내년 3월 이후 중부지방 월동대파 출하면적은 전년 강보합세로 작년보다 7% 정도 늘 것으로 보인다. <br><br>9월 가을쪽파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작년동기 3070원(1kg 상품기준)대보다 소폭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9∼10월 예상출하면적은 작년동기보다 3% 많으나 작황이 나빠 예상단수는 6%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br><br>김장쪽파 예상면적은 작년동기보다 5%, 12월 이후 겨울쪽파는 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8월 잦은 비로 가을쪽파 파종이 일부 지연돼 농가에서 김장 및 겨울쪽파로 전환했다.<br><br>▨양배추/ 10㎏ 상품 3820원 유지<br><br>9월 양배추 출하량이 작년보다 7% 적어 도매가격은 작년동기 3820원(10kg 상품기준)대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전망이다. <br><br>9월 양배추 예상출하면적은 작년보다 5% 감소했다. 또 8월 집중호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단수도 작년보다 2% 줄었다. 이로 인해 강원도 고랭지양배추 산지가격은 1평당 3500원(상품기준)으로 작년동기보다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br><br>10월 예상출하면적은 작년보다 3% 적고 생육부진으로 단수는 2% 낮다. 이럴 경우 양배추 출하량은 작년보다 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지역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는 가을양배추 정식면적도 2% 감소했다. 봄양배추 가격하락으로 재배를 기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겨울양배추 정식의향면적은 작년보다 5% 증가했다. 지역별로 호남 2%, 제주 6% 늘었다.<br><br>▨당근/ 고랭지산 생산량 줄어 20㎏ 2만2000원선 육박<br><br>9월 당근 도매가격은 작년 및 예년동기보다 높은 2만2000원(20kg 상품기준)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br><br>9월 예상출하면적은 고랭지당근 재배면적감소로 작년보다 6% 줄었다. 생육상황은 잦은 비로 부진한 상태여서 단수는 작년보다 5% 적을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우스 저장물량도 적어 전체 예상출하량은 12% 감소했다. 고랭지당근 산지거래는 60% 정도 이뤄졌으며 가격은 평당 6500원(상품기준)대로 작년동기보다 8% 높다. 10월 고랭지당근 예상출하면적 및 단수는 작년보다 각각 5%씩 감소했다. 따라서 전체 출하량은 1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br><br>7∼8월 가을당근 파종면적은 작년보다 6% 감소한 반면 겨울당근은 6% 증가했다. 이는 작년 겨울당근 가격이 높았기 때문이다. <br><br>한편 8월말 현재 중국 현지 다근 가격은 톤당 265달러로 전월보다 35% 상승했다. 이는 현지 폭우로 당근 밭이 침수 피해를 당했기 때문이다. 8월 당근 수입량은 2555톤(중국산 2483톤)으로 작년보다 2배 증가했으며, 수입원가는 7500원(10kg 기준)대로 조사됐다.<br> <br> <br>--한국농어민신문(03.9.4),이동광 기자 <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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