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농협은 태풍 "매미"로 인한 과수재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농가 안내에 나섰다.<br><br>낙과된 과실중 가공용으로 사용 가능한 것은 농협가공공장을 통하여 쥬스 등 원료용으로 수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저리의 수매자금을 지원하고 수매비용의 일부를 농협이 대신 부담할 계획이다.<br><br>또한 식용으로 이용이 불가능한 낙과 과실은 유기농액비를 제조할 수 있도록 농가에서 필요한 플라스틱용기와 흑설탕 등 자재를 공급할 계획이다.<br><br>상품성이 있는 과실은 농협유통센터, 하나로클럽, 직거래장터 등 전국의 농협 판매장을 통해 판매하기로 하는 한편, 농협 전계통사무소와 행정기관이 동참하여 '낙과팔아주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br><br>사과, 배, 단감, 감귤을 대상으로 농협과 출하 계약된 농가가 이번 태풍으로 인해 출하약속을 지키지 못할 경우 현재 15%인 출하위약금을 면제해 줄 방침이다.<br><br><br>--농축유통신문(03.9.18.)<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