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뉴스

농수축산물 유통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합니다.

제목 먹거리ㆍ볼거리ㆍ체험거리 즐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09-19 조회수 3049
10월 23일부터 '이천햅쌀축제' 열려<br><br>수확의 계절 가을에 예로부터 쌀이 좋기로 소문난 이천에서 햅쌀축제마당을 벌인다. 봄에 모내기를 하고 여름에 김매기를 하여 가을이면 나락을 거두는 벼농사는 우리 농업의 바탕이자 고갱이다. 쌀은 우리 민족의 주식이며 생명이다. 흰 쌀밥은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고픈 배를 채워주는 기쁨이었고 십시일반 정을 나누는 푸근한 인정이었다.  <br>근래에 품종이 좋아지고 농업기술이 발전하여 쌀이 남아돌자 홀대를 받기도 하지만 쌀은 우리 민족의 혼이자 삶이다.<br><br>가을걷이 막바지인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이천의 행정타운부지에서 쌀과 농경문화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천햅쌀축제는 푸짐한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 몸소 즐기는 체험거리가 즐비하다. <br>쌀 문화 특별전시관은 쌀과 관련한 실물, 판넬이 전시되고, 너나할 것 없이 하나되는 흥겨운 풍물마당은 이천시내를 돌며 길놀이로 시작해 축제를 갈무리하는 마지막 날 까지 축제장을 들썩거리게 한다. <br>마당질 체험 장에서는 관광객이 직접 나락을 탈곡하여 방아를 찧는 체험을 하고, 놀이마당에서는 짚가리 방방과 줄다리기 등 민속놀이를 펼친다. 줄다리기에 사용할 용줄은 신둔명 용면리 주민이 일주일을 걸려서 만드는 거대한 새끼줄이다.<br><br>이천쌀의 품질이 어느 지역보다 우수하다. 조선시대의 농서인「행포지(杏浦志)」에 "이천에서 생산한 쌀이 좋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성종이 세종릉에 성묘하고 환궁시 이천에 머물던 중 이천쌀로밥을 지어 진상을 하였는데 맛이 좋아 진상미로 올리게 되었다. <br>이천지역에서 생산하는 쌀이 좋은 까닭은 적정온도 범위 내에서 기온이 타지방에 비하여 다소 낮고, 특히 결실기에 일조량이 많고 밤낮의 기온차가 커서 결실이 잘 되기 때문이다. 또한 토질은 찰흙과 모래가 적절히 혼합된 사양질로서 양분흡수가 잘 되고, 물은 88%가 개끗한 지하수를 이용하는데 이 물에는 밥맛을 좋게 하는 마그네슘이 들어있다. 이처럼 품질 좋은 이천쌀을 이천햅쌀축제장에 오면 믿고 구입할 수 있다.<br><br>이천햅쌀축제는 전통과 토속적인 축제다. 짚으로 울타리를 치며 부스를 장식하고, 시골장터와 햅쌀장터는 시골의 5일장처럼 할머니들이 집에서 기른 푸성귀와 잡곡을 가지고 나와 좌판에서 팔며 에누리도 있는 왁자지껄한 난장이 펼쳐진다. 타작마당엔 짚으로 만든 누렁소가 이이들을 태우며 우두커니 서 있고, 놀이마당에선 땅강아지와 헐랭이의 제기차기가 벌어진다. 부행사장인 자채방아마을(대월면 군량리)에서는 논두렁에서 연도 날리고 자전거도 타고, 밤에는 쥐불놀이와 달집 태우기도 한다.<br><br>햅쌀축제 기간에 이천에 오면 덤으로 도자기축제도 구경할 수 있다. 햅쌀축제장 바로 위에 있는 설봉공원에서는 경기도 세계도자기비엔날레와 이천도자기축제가 진행중이다.<br><br><br>--농축유통신문(03.9.18.)<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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