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농림부는 추석 연휴로 산지출하 작업이 늦춰지면서 연휴직후 일시적으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했으나 출하가 정상화되면서 가격이 다시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br><br>농림부에 따르면 가락도매시장에서 경락가는 무(상품 5톤기준)의 경우 지난 15일 465만원에서 17일 295만원으로 떨어졌으며, 배추는 같은 기간 327만원에서 270만원으로 하락했다.<br><br>농림부는 이와 관련, 고랭지 무와 배추는 태풍 ‘매미’로 인해 일부 유실 등 피해가 있었으나 재배면적 증가 등으로 예년 수준의 출하는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br><br>농림부는 한편 시장 상황에 따라 무, 배추, 오이, 호박 등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물량의 출하시기를 적절히 조절할 계획이며 산지 농협에도 출하를 독려할 방침이다. <br><br><br>--농업인신문(2003-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