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15kg 1만8000~2만7000원, 전년비 15% 올라<br><br>9월 중순부터 출하되기 시작한 약시가 작년보다 높은 값을 형성하고 있다. <br><br>지난 18일 현재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약시 가격은 15kg 상품당 1만8000∼2만7000원으로 작년동기 1만9500원대보다 15% 높다. 9월 초순까지 작황은 예년수준을 유지했으나 태풍 ‘매미’가 주산지인 경북 청도, 경남 밀양에 걸쳐 지나가면서 낙과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또 일조량 부족으로 예년보다 수확시기가 10일 이상 늦어져 산지 출하량이 줄었다. <br><br>추석 이후 소비 둔화로 이달 하순까지 일시적인 하락세를 보이겠으나 10월에 접어들면 다시 오름세로 반전될 전망이다. 이는 태풍 영향으로 수확량이 당초보다 20% 감소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올해는 작년보다 대과 생산량이 많을 것으로 나타나 가격 상승세가 예고된다.<br><br>가락공판장 신성주 경매사는 “현재 출하대기 물량이 대과 중심이고 지난해보다 맛도 좋은 편이다”며 “수요도 예년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많아 작년보다 높은 값에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br> <br> <br>--한국농어민신문(03-9-22), 이동광 기자  <br>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