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500g 상품 1800~2000원, 침수피해로 생산량 감소<br><br>부추의 강보합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br>18일 가락시장의 부추 가격은 500g 상품에 1800∼2000원으로 예년평균 700원대보다 무려 2.7배 높다. 8월 평균 가격도 960∼1150원으로 예년보다 30% 이상 높았으며 9월 들어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이다. <br><br>이는 수도권에 8월 하순부터 집중된 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어 출하량이 20% 이상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냉동저장 물량이 크게 줄어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일반적으로 냉동물량은 값이 싼 여름에 저장했다가 만두 등 가공원료로 사용돼 왔으나 지난해 비 피해로 저장물량이 크게 감소했다. 가공공장에서 현재 시장출하 물량을 구매, 원료로 사용하고 있어 오름세에 한 몫하고 있는 것이다. <br><br>경기도 남양주시 임정수 씨는 “올해도 작황이 부진해 이달 하순까지 고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br> <br> <br>--한국농어민신문(03-9-22), 이동광 기자  <br>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