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기상이변으로 대파 작황이 부진해 거래가격이 장기간 강보합세를 나타낼 전망이다.<br> <br>1kg 상품 2200~2700원 거래<br>예년 평균가격비 2.2배 높아<br><br>태풍 및 집중호우로 부산, 경남·북 등지 피해 발생으로 대파가격이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br><br>22일 현재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대파 가격은 1kg 상품당 2200∼2700원으로 예년평균 1070원대보다 2.2배 높다. 추석 대목부터 2000원대를 상회하는 오름세를 형성한 이후 태풍 피해까지 겹쳐 강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달 초순까지 주산지인 경기 이천·여주, 강원 강릉 등지에서 대부분 수도권으로 출하됐으나 태풍 이후 부산, 대구 등 지방시장으로 유통량이 급격히 늘어난 게 요인이다. <br><br>이에 따라 유통전문가들은 다음달 중순까지 오름세를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지 대기물량이 크게 감소했고 분산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국청과 배영규 경매사는 “물량이 늘어나도 200∼400원 정도 하락하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도권 일대도 작황이 부진하고 남부지역의 태풍 피해를 감안하면 오름세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밝혔다.<br> <br> <br>--한국농어민신문(03-9-25), 이동광 기자  <br>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