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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뉴스
농수축산물 유통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합니다.
제목 | 농산물 산지거래 과열 조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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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3-09-30 | 조회수 | 3014 |
<br>농산물 산지거래가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br><br>도매시장과 산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가을부터 출하될 배추와 무를 비롯한 대부분의 농산물 밭떼기값이 예년보다 갑절 이상 높게 형성되고 있다. <br><br>10월 중순께부터 출하될 가을배추는 현재 1평당 6,000~7,000원, 무는 4,000~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파도 7,000~8,000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br><br>지난 7월부터 내린 잦은 비로 작황이 부진한 데다 최근 태풍 피해마저 겹쳐 앞으로 출하될 농산물의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이같은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br><br>이광형 전국농산물산지유통인중앙연합회 실장은 “배추는 9월 초 밭떼기값이 1평당 3,000원 정도에 불과했으나 태풍 ‘매미’의 피해규모가 커지면서 추석 직후 5,000원으로 올랐다가 최근에는 최고 7,000원까지 급등했다”면서 “이는 지난해보다 30 이상 높은 값이고 예년에 비해서는 갑절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br><br>김장철 이후에도 공급량이 달릴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벌써부터 월동무·배추의 산지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전남 해남군 문내농협 정성길 판매계장은 “지난해보다 한달 보름 정도 빠른 9월 하순부터 월동배추의 밭떼기가 시작됐다”면서 “아직은 거래 초기이지만 값이 1평당 4,000~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500원 정도 높다”고 말했다. <br><br>이같은 산지거래 과열 조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찮게 나오고 있다.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돼 있는 상태에서 농산물값이 높게 형성되면 소비는 더욱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산지거래값에 비해 소비지값이 낮게 형성되면 출하시기가 지연되는 등 적지 않은 부작용이 뒤따를 것이란 지적이다. <br><br>오현석 가락시장 대아청과 경매사는 “소비지값이 산지의 기대치를 밑돌면 출하시기가 늦춰질 수밖에 없고, 품질 저하로 이어져 소비둔화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br><br>특히 산지거래 과열로 산지값이 지나치게 높게 형성되면 값싼 중국산 농산물의 대량 수입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br><br><br>--농민신문(03.9.26), 양승선기자<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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