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전망 가격 kg당 2,000원~4,500원, 작년비 2배 상승거래<br><br>태풍 '매미'가 밤 주산지인 경남ㆍ전남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힘에 따라 임산물중 가장 많은 수출을 해왔던 밤이 생산량이 줄어들어 수출에 막대한 지장을 받게 됐다.<br><br>밤은 매년 9만 4,000톤정도 생산되었으나 지난해에도 태풍 '루사'로 인해 큰 피해를 입어 생산량이 23%나 감소되어 7만 2,405톤이 생산됐다.<br><br>올해는 생육시기인 6~8월에 잦은 비로 인해 일조량이 부족하고 이상 저온현상으로 생산량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태풍 '매미'로 인해 전체 생산량이 50% 정도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br><br>생산량 감소에 따라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br><br>밤 가격은 지난해 kg당 1,800~ 2,000원이었으나 올해는 남부지망 2,800원~3,000원, 중부지방이 3,500~4,500원 정도로 지난해보다 2배 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br><br>특히 앞으로 가격이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여 시중에 유통보다는 저장하려는 중간상인들이 많아 수출업체에서는 수출물량을 구입하지 못해 수출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br> <br><br>--한국영농신문(03.9.29.)<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