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br>캠벨 5kg 1만1000~1만8000원…예년값 웃돌아<br>저장물량 작년보다 감소, 다음달까지 높은값 기대<br><br>포도 품질이 향상돼 예년가격을 웃돌 전망이다.<br>25일 가락시장의 포도 가격은 캠벨 5kg 상품당 1만1000∼1만8000원, 거봉 4kg 상품당 9000∼1만5000원으로 예년평균 8300원 및 7200원대보다 약 1.8배 높은 수준이다. 이달 하순 들어 산지 유통량이 작년보다 30% 이상 줄었고 품질도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출하지역이 경북 상주, 충북 영동 등에 국한돼 있어 홍수출하 우려도 낮다. <br><br>유통전문가들은 10월에도 예년가격보다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열과 발생 등 품질하락으로 저장물량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여 시장전망을 밝게 본 것이다. 또 최근 일조량이 늘어나고 밤낮 기온 차로 당도가 올라가는 등 상품성 제고가 예상된다. <br><br>이에 따라 캠벨의 경우 상품 가격은 1만1000∼1만4000원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품질 상품은 2만원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br><br>중앙청과 고길석 차장은 “산지에서 가격하락을 막기 위해 출하량을 조절하고 있어 예년가격을 넘어섰다”며 “품질에 따라 가격편차를 보이며 특·상품은 높을 값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br> <br> <br>--한국농어민신문(03-9-29), 이동광 기자  <br>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