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농림부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면적은 101만 6천ha로 벼재배면적 정부승인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br><br>지난 74년(120만4천ha) 정부승인통계가 실시된 후 1987년 최대규모인 126만2천ha를 기록한 뒤 감소세로 돌아서 96년에는 104만9천ha까지 줄었으며, 그후 97년 105만2천ha, ‘98년 105만8천ha, 99년 106만6천ha, 2000년 107만2천ha, 2001년 108만3천ha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해부터 급감하기 시작했다.<br><br>이는 정부가 쌀 재고의 증가에 따라 생산조정제 등을 통해 정책적으로 재배면적 감소를 유도해 한데 따른 것이다.<br><br>지역별로 벼 재배면적은 전남 20만4천ha, 충남 16만9천ha, 전북 14만8천ha, 경북 13만4천ha, 경기 11만4천ha, 경남 9만6천ha, 충북 5만6천ha, 강원 4만4천ha, 인천 1만6천ha 등 순이다.<br><br>한편 매년 9월15일부터 시작되는 농림부의 쌀 작황조사 결과는 10월초를 전후해 발표될 예정인데 태풍 ‘매미’의 내습과 일조량부족 등으로 일부 시·도의 경우 10% 이상 감산이 예상되고 있다. <br><br><br>--농업인신문(03-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