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산지유통인연합회, 10개 생산자단체와 연계 김치관세 인상 촉구-원산지관리 철저도<br><br>  전국농산물산지유통인중앙연합회는 현행 20%인 수입 김치의 관세율을 현실적으로 재조정하고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국에 촉구했다.<br><br>  농산물산지유통인중앙연합회는 지난달 29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특수품목중도매인연합회, 제주애월·한림·한경 농협, 대관령원협, 진부농협, 고창농협, 성환농협 등 10개 생산자단체 및 산지농협과 연대,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br><br>  성명서를 통해 농산물산지유통인중앙연합회는 “지난 9월까지 수입된 김치는 지난해보다 무려 40배가 증가했다”며 “완제품의 수입은 산물의 수입보다 국내 농산물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다.<br>  또 “현재 배추와 무의 관세율은 30%인 반면 완제품 김치는 20%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수입 김치에 대한 20%의 관세율을 현실적으로 재조정해줄 것을 관계당국에 촉구했다.<br><br>  농산물산지유통인중앙연합회는 이와함께 “유통과정에서 원산지 표기원칙을 지키지 않거나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유통시키는 불법유통의 사례가 허다하다”며 “수입유통상의 위법행위에 대한 관계부처의 강력한 감시활동”을 요구했다.<br><br>  이광형 산지유통인중앙연합회 실장은 “김치에 대한 관세인상을 농림부를 비롯 관련기관에 건의를 하고 있으며 문제가 확대되면 연대서명단체와 함께 공론화하겠다”고 말했다. <br><br><br> <br>--농수축산(03.11.04), 김경임 기자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