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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물 유통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합니다.
제목 | 풋고추값 예상 밖 부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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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3-11-05 | 조회수 | 2861 |
<br><b>출하량 감소 불구 소비 뒷받침 안돼<br>산지 수확지연ㆍ생산 중단 움직임도</b><br><br>최근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3∼4℃ 낮아 풋고추 생산 감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풋고추 가격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소비부진이 겹쳐 기대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다. <br><br>지난달 30일 현재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풋고추(녹광류) 가격은 10kg 상품기준 2만∼2만7000원으로 10월 중순평균 2만원대보다 10% 정도 올랐다. 예년보다 도매시장 유통량이 20% 이상 줄었기 때문이다. 현재 주 출하지역인 충남 부여, 전남 광주·나주 등지의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져 수확시기가 지연, 생산량이 감소한 것이다. <br><br>그러나 산지출하량에 비해 도매시장 거래가격은 예상 밖으로 부진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현 물량을 감안하면 4만원(상품기준) 이상 형성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는 경기부진으로 수요량이 감소한 때문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보다 10% 이상 줄어 고추 주문량도 동시에 급격히 줄었다. <br><br>이로 인해 산지농가에서는 수확을 지연시키거나 조기에 생산을 중단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고추 재배농가 김용대 씨(충남 부여)는 “거래가격이 대부분 2만원도 안나와 출하를 늦추고 차라리 홍고추로 수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r><br>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이 계속 약보합세를 형성할 경우 출하를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밤 기온이 10℃보다 낮으면 난방을 시작해야 하나 풋고추 가격이 낮으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br><br>하우스 600평에서 고추농사를 짓고 있는 이동렬 씨(광주 북구)는 “1일 난방비가 7만5000원 선으로 고추가격이 3만원 보다 낮으면 적자생산은 불가피하다”며 “가격이 현 수준에 머물러 있게되면 열매 맺힌 것만 수확하고 일찌감치 고추를 걷어낼 마음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br><br>이런 산지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가격전망은 불투명하다. 이달 중순부터 경남 밀양 등에서 풋고추 출하가 시작돼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 연말까지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어서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가락공판장 손호길 경매사는 “풋고추 가격은 소비가 어느 정도 예년수준으로 회복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br> <br> <br>--한국농어민신문(03-11-3), 이동광 기자 <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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