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border=0><!----- LSH image print------>    <TR>    <TD vAlign=top><!---td width=518--->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align=left border=0><!-----table border=0 align=right----->                <TR>          <TD></TD></TR></TABLE>      <P>한약재 수급조절위원회는 지난 5일 결정한 상반기 수급조절용 한약재와 관련, 농가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점을 감안, 23일       회의를 재소집해 다시 논의키로 했다. </P>      <P><BR>&nbsp;</P>      <P>수급조절위는 당초 지난 5일 회의에서 <FONT color=#ff0000>구기자</FONT> 340t 등 모두 5개 품목       590t을 수입키로 결정한 바 있다. </P>      <P><BR>&nbsp;</P>      <P>그러나 농가들에 따르면 <FONT color=#ff0000>구기자</FONT>·산수유의 경우 한약재 농가들의 주소득 작목으로,       이들이 수입될 경우 국내산은 값 하락은 물론 거래마저 끊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P>      <P><BR>&nbsp;</P>      <P>또 지난해 태풍 등의 영향으로 일부 품목의 생산이 줄었으나 국내산 한약재는 수매하지 않은 채 상반기에만 이같이 외국산 한약재를       대량 수입키로 한 것은 국내 부족분만 수입키로 한 수급조절제도의 취지에도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P>      <P><BR>&nbsp;</P>      <P>실제로 한국생약협회측도 올 초 국내산 생산 및 재고량을 조사, <FONT color=#ff0000>구기자</FONT>의 경우       충남 청양지역에만 재고량이 약 150t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등 상반기 수입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P>      <P><BR>&nbsp;</P>      <P>수급조절회의를 주재하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관계자는 “한약재 재배농가들의 반발이 커 23일 재논의를 거쳐 수입량을 일부 삭감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수급조절품목이 한약재용 수입만을 규제할 뿐 식품용으로는 무제한 수입이 가능한 등 제도적인 모순이 있기       때문에 한약재 소비업체들만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높다”고 지적했다. </P>      <P><BR>&nbsp;</P>      <P align=right>--농민신문(04.02.20),이미선</P></TD></TR></T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