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bsp;</P><P>&nbsp;상추 값이 산지출하물량의 급감으로 초강세다.</P><P>&nbsp;</P><P>&nbsp;가락동 도매시장의 지난 26일 상추 가격은 상품 4㎏상자당 적상추가 48,000원선, 청상추가 40,000원선, 적포기가 53,500원선으로 평년보다 3~4배가량 높은 시세에 거래됐다.</P><P>&nbsp;</P><P>&nbsp;장마 이후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상추가 녹아내리는 등 피해가 잇달아 나타나고 있어 고단가임에도 불구하고 출하물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P><P>&nbsp;</P><P>&nbsp;실제로 가락동 도매시장에 지난 26일 출하된 물량은 41톤으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이달 중순 이후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상추 소비량이 증가한 것이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P><P>&nbsp;</P><P>&nbsp;신재춘 중앙청과 경매사는 "품질과 관계 없이 공급부족으로 인해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번주부터 일부 지역에서 여름 청상추 모종에 들어갔으나 더운 날씨로 모종이 죽어 생산에도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P><P>&nbsp;</P><P>&nbsp;시장관계자들은 고온에 따른 생육부진과 상품성 훼손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P><P>&nbsp;</P><P>&nbsp;정종편 한국청과 경매사는 "다음달 초까지는 물량 감소로 인해 강보합세가 예상돼 농가들은 출하를 늘리는게 유리하다"며 "출하시 부패 등 상품성 하락에 특히 신경을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P><P>&nbsp;</P><P>&nbsp;</P><P align=right>출처 : 농수축산신문 2004년 7월 28일</P><P>&nbs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