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bsp; <BR>고추등 6품목 경락값 분석 … 주초에 값 높아&nbsp; </P><P><BR>배추·대파 등은 주초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주말로 갈수록 값이 낮아지는 ‘전고후저’의 요일별 가격 패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P><BR>최근 홍승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채소관측팀장과 윤병삼 한국선물협회 기획팀장이 한국농업경제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1995~2003년 배추·고추·마늘·양파·당근·대파 등 6개 품목의 서울 가락시장 경락가격을 분석해 발표한 ‘채소가격의 요일효과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배추·양파·대파는 월·화요일의 경락값이 토요일에 비해 3.5~5.6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P><P><BR>이번 요일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 특히 채소 가운데서도 출하 조절이 쉽지 않고 쉽게 부패하는 배추·대파 등에서 이런 현상이 뚜렷하고 저장성이 긴 품목의 요일효과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P><P><BR>또 배추와 대파 등은 소비 측면에서 김치공장·급식업체 등의 주말 휴무로 주초 구매물량이 많고, 주5일 근무제 시행과 외식산업 발달로 주말 채소 소비가 감소하며, 가락시장 중도매인들이 재고 위험을 피하기 위해 주말 구입량을 줄이거나 교통체증이 주말에 특히 심해지는 도로 사정 등도 주초 강세, 주말 약세의 가격패턴 형성의 원인으로 풀이됐다.</P><P><BR>반면 당근은 요일효과가 있어도 미미하고 고추·마늘은 요일 효과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P><P>&nbsp;</P><P>&nbsp;</P><P>--출처 : 농민신문(`04.7.28), 이상봉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