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bsp;</P><P>&nbsp;</P><P>&nbsp;열무값이 크게 올랐다.</P><P>&nbsp;</P><P>&nbsp;27일&nbsp;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열무 1.5kg 상품 한단이 2,000원에 거래돼 일주일 전보다 500원쯤 상승했다. 25일 반입량이 늘면서 1,590원으로 주춤했던 경락값이 큰 폭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는 예년 이맘때의 상품 평균값보다 600원 정도 높은 강세다. 최근 평균 반입량이 110여톤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20%쯤 늘었지만 원활한 소비가 뒷받침되면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P><P>&nbsp;</P><P>&nbsp;지방 도매시장으로 내려가는 물량이 꾸준한 가운데, 최근 유통업체가 일제히 할인판매에 들어가 주문량 증가에다 식자재와 학교급식 업체의 수요가 본격 가세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집중호우 영향 등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부패한 것이 출하되는가 하면 앞당겨 출하하는 경향까지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P><P>&nbsp;</P><P>&nbsp;경기 구리시장의 조득현 구리청과 경매사는 "앞으로 물량이 더 늘어나겠지만 잘 소비되는 추세인 만큼 9월 초까지는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부패 우려가 있는 만큼 수분을 철저히 없앤 뒤 출하해줄 것"을 당부했다.</P><P>&nbsp;</P><P>&nbsp;</P><P align=right>출처 : 농민신문 2004년 8월 30일</P><P>&nbs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