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bsp;</P><P align=center><SPAN class=s02><FONT color=blue><STRONG>일부 출하자, 값 오르자 무게 속여 신뢰 ‘추락’</STRONG></FONT></SPAN></P><SPAN class=s02></SPAN><P><BR><BR>&nbsp;감자 중량미달품 출하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BR><BR>&nbsp;서울 가락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량미달품이 전체 출하량의 30 이상을 차지했던 지난해 말에 비하면 크게 줄었지만, 최근에도 일부 출하자들은 표준 중량인 20㎏을 담지 않은 채 감자를 출하하고 있다. <BR><BR>&nbsp;다만 최근에는 예전과 같이 1~2㎏씩 적은 사례는 많지 않고 대부분은 500ｇ 정도가 미달되고 있다. <BR><BR>&nbsp;이러한 중량미달은 출하작업 때 인부들의 표준중량 준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수송 도중 수분이 빠져 불가피하게 발생하기도 하지만, 최근 감자값이 높게 형성되자 일부 출하자들이 고의적으로 중량을 속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BR><BR>&nbsp;최근 소비가 침체된 가운데 이 같은 중량미달품 출하는 전체적인 감자 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시장관계자들의 분석이다. <BR><BR>&nbsp;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이에 따라 표준 중량에 미달된 감자 출하를 근절키 위해 출하자들에게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 <BR><BR>&nbsp;김종주 공사 농산팀 과장은 “최근 일부 출하자들이 고의적으로 중량을 속여 출하하고 있어 대형 유통업체나 식자재업체에 납품을 하는 중도매인들의 원성이 높다”면서 “값이 높게 형성될 때면 슬며시 고개를 드는 중량미달품 출하를 뿌리뽑기 위해 매일 밤 단속을 실시하고 있고 중량미달품 출하로 적발되면 행정처분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BR><BR>&nbsp;시장관계자들은 이와 관련, 출하자들에게 표준 중량을 제대로 지켜 출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BR><BR>&nbsp;홍성희 한국청과 경매사는 “고의적으로 중량을 속여 출하하는 양심불량자로 낙인이 찍히면 중도매인들에게 신뢰를 회복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최근 공사의 단속이 강화돼 선의의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 만큼 출하자들은 표준 중량 준수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R><BR>&nbsp;한편, 중량미달품 출하로 적발될 때에는 1차 주의, 2차 경고, 3차에 이르렀을 때에는 1개월 동안 도매시장에 출하중지 처분이 내려진다. <BR><BR></P><P align=right>출처 : 농민신문 2004. 11. 1.</P><P>&nbs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