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bsp;</P><P>딸기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P><P><BR><BR>17일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딸기 2㎏ 상품이 평균 1만3,500원에 거래돼 지난주보다 2,500원가량 떨어졌다. 주거래가격대는 특품 1만2,000원, 상품 9,000~1만원으로 예년보다 4,000~5,000원 낮게 형성됐다.</P><P><BR><BR>이처럼 딸기값이 약세인 것은 요식업체 등 민간소비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점 외에도 초촉성 딸기의 당도가 기대에 못미치는 가운데 트럭운송물량을 맞추기 위해 지나치게 익은 것도 출하되는 등 상품성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P><P><BR><BR>시장관계자들은 특히 딸기의 경우 아직 출하물량이 많지 않아 반입량이 들쭉날쭉하고, 같은 품질이라도 서울 강서시장에서 가락시장보다 3,000~4,000원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 등 시장별 값 차이도 있는 만큼 출하시장 선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다.</P><P><BR><BR>값 전망도 밝지 않다. 김용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는 “출하 초기인 점을 감안하면 대형 할인점 등도 물량이나 품질 면에서 딸기 구매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다음주까지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달 말 촉성재배 물량이 출하되면 오름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P><P>&nbsp;</P><P>&nbsp;</P><P>&nbsp;</P><P align=right>출처 : 농민신문 2004. 11. 19.</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