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bsp;</P><P>&nbsp;</P><P align=center><SPAN class=s02><STRONG>허상만 농림장관, 美와 쌀협상후 강조</STRONG></SPAN></P><P><SPAN class=s02></SPAN>&nbsp;</P><P><SPAN class=s02></SPAN>&nbsp;</P><P>&nbsp;</P><P>허상만 농림부장관은 16일 미국 측과 쌀 협상을 위한 장관급 회담을 마친 뒤 워싱턴 주재 특파원들과 만나 한·미 실무선 협상에서 의무수입(TRQ)물량이 8% 선까지 내려와 있으나 이를 7%대로 더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P><P><BR><BR>허장관은 특히 간담회 도중 국내에서 의무수입량을 8%에 합의했다고 발표된 것으로 전해지자 관계관을 시켜 확인케 한 뒤 “국민대토론회에서 현재 그 수준까지 내려와 있다고 보고한 것이지 한·미 협상에서 8%에 최종 합의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7%대로 낮춰질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다음은 일문일답.</P><P><BR><BR>-협상 내용은.</P><P><BR><BR>▶협상이 우리가 계획했던 수준과 큰 차이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 오늘 회담에선 실무자 간 협의 내용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많은 얘기를 했다. </P><P><BR><BR>그러나 미국을 포함해 쌀 협상 대상 9개국 중 어느 나라도 반대하면 안되기 때문에 협상 막바지에 정말 조심스럽다.</P><P><BR><BR>한·미 간에도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어 실무자급 협의를 빠른 시일 내 한번 더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데 합의했다.</P><P><BR><BR>-사실상 합의했는데 일괄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합의 내용을 발표 못하는 것인가.</P><P><BR><BR>▶그런 뜻도 포함돼 있다. 또 의무수입량은 우리 기대 수준에 약간 못미치는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가 더) 욕심을 부리고 있다.</P><P><BR><BR>쉽게 생각했던 나라들이 다른 요구를 해오는 경우도 있는 등 다른 나라와도 조정 문제가 남아 있다.</P><P><BR><BR>-협상·보고 시한인 연말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협상 결과를 자평하면.</P><P><BR><BR>▶완전히 만족스러운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협상 상대가 있는 만큼 이 정도면 (목표에) 상당히 근접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 시작 때보다 많이 근접한 것이다. </P><P><BR><BR>-앞으로 협상에서 숫자가 바뀔 가능성은.</P><P><BR><BR>▶우리가 요구를 조금 더 하고 있으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P><P><BR><BR>-의무수입물량이 (8%보다) 낮아진다는 뜻인가.</P><P><BR><BR>▶그런 얘기다.</P><P><BR><BR>-7.5%에 가까운가.</P><P><BR><BR>▶그 선 쪽으로 끌어들이려 애쓰는 것이다. 우리의 안은 8%보다 낮은 수준이다.</P><P><BR><BR>-수입쌀의 대북지원을 포함한 재수출 문제 협상 결과는.</P><P><BR><BR>▶그 문제는 사실 미국의 양해를 구하고 그럴 사안은 아니다. 재수출 부분은 거론치 않기로 했다.</P><P>&nbsp;</P><P>&nbsp;</P><P>&nbsp;</P><P>&nbsp;</P><P>&nbsp;</P><P>&nbsp;</P><P align=right>출처 : 농민신문 2004. 12. 20.</P><P>&nbs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