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뉴스

농수축산물 유통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합니다.

제목 친환경·안전 농산물 소비 확산 ‘웰빙’열풍 더 뜨겁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1-03 조회수 2447
<P>&nbsp;</P><P align=center><SPAN class=s02><STRONG>전문가가 본 유통 새흐름</STRONG></SPAN></P><P><SPAN class=s02></SPAN>&nbsp;</P><P>&nbsp;</P><P>유통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안전 농산물 소비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대형할인점 및 이들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의 급속한 증가와 이에 따른 산지 공동마케팅조직의 등장이 두드러진다. 이에 농산물전문점이 합세하고 지자체의 역할도 강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이 예견하는 올해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흐름을 소개한다.<BR><BR><BR><BR>◆웰빙 바람 계속된다=민간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20~30대 주부소비자를 중심으로 자녀 등 가족을 위한 친환경농산물과 신선·안전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BR><BR>이에 맞춰 백화점·대형할인점에서는 판매코너를 확충, 취급품목을 늘리고 품질인증 수준도 더 까다롭게 할 것이다. 도매시장도 대형할인점과의 경쟁을 위해 물량 위주에서 친환경·산지안전성검사농산물 등 고품질 농산물 유치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홈쇼핑은 100% 무농약 감귤주스 등의 가공제품을 준비하는 등 프리미엄급 상품을 많이 취급할 것으로 전망된다.<BR><BR>또 대형할인점은 허브쌀·다이어트쌀, 블랙푸드 및 새싹·생즙용 채소 등 기능성 농산물과 무세미·세척고구마·안심사과 등 신선편이식품의 취급량을 늘릴 방침이다. 한편 내수 위축과 가격경쟁으로 웰빙형 상품과 규격 외 등급품 등 초저가상품을 병행 판매하는 흐름도 예상되고 있다.<BR><BR>◆직거래가 늘어난다=올해 대형할인점은 전국적으로 30~40곳 늘어나고 삼성테스코 등이 동네슈퍼와 할인점의 중간형태인 슈퍼슈퍼마켓(SSM)이나 하이퍼마켓(Hypermarket)을 본격적으로 개장할 계획으로 있어 대기업 중심의 유통체제 구축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BR><BR>또 물류산업과 전자상거래의 발전으로 택배를 통한 유통이 확산되고 대형 단체급식센터의 식자재공급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80% 수준인 산지직거래 물량을 100%로 끌어올릴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삼성테스코처럼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고 산지에서 직접 구매하는 직거래가 어느 때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사과·배·감자·고구마 등 몇 품목으로 한정됐던 홈쇼핑도 포장·배송방법을 개선, 딸기·포도·멜론·버섯 등 품목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BR><BR>㈜농협유통은 친환경농산물의 도매기능을 강화할 방침으로 있고 농협중앙회는 도매조직 활성화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등 소비지 유통센터에서의 도매기능 강화도 유통판도를 변화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대형바이어의 확대로 산지브랜드가 아닌 유통업체 자체상표(PB) 상품이 증가할 전망이다.<BR><BR>◆공동마케팅 원년=소비지 유통업체의 대형화와 세척·절단·전처리 등 신선·편이농산물 수요 증대는 이에 대응한 산지 유통조직의 변화를 수반하고 있다. 농협의 연합마케팅 참여조직은 2003년 중앙회 사무소 15곳, 지역농협 227개에서 2004년 11월 말 기준 각각 80곳, 444곳으로 확대됐고 사업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1,002억원에서 1,944억원으로 급증했다.<BR><BR>농림부는 공동마케팅조직을 2013년까지 200곳을 육성할 방침으로 있고 지난해 이미 농업회사법인과 영농조합법인도 공동마케팅조직을 신청하는 등 읍·면 단위를 넘는 산지 광역 유통조직이 태동하고 있다.<BR><BR>앞으로 산지 공동마케팅조직은 농업인 생산조직을 기술수준별로 광역화하고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고 백화점·대형할인점·식품 가공회사 등에 직접 납품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물류에서도 지금까지는 수박·감귤 등 일부 품목에 그치던 팰릿출하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소포장화·세트화 등 산지에서 포장한 상품이 그대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는 등 변화가 클 전망이다.<BR><BR>◆농산물전문점 확대=농산물 분야에도 백화점·슈퍼마켓과 달리 상품별로 전문매장을 특화한 소매점인 이른바 ‘카테고리 킬러’가 뜨고 있다. 특히 웰빙 바람과 함께 친환경농산물 및 이를 이용한 가공식품 분야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BR><BR>한겨레 초록마을사업본부의 경우 2002년 7월 서울시 마포구에 직영 1호점을 낸 이래 가맹점이 2003년 55개, 2004년 175개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가맹점에 대한 공급금액만 400억원대를 돌파하는 등 생산·판매가 선순환 구조에 접어들었다. ㈜녹색세상의 유기농녹색가게 ‘신시’, ㈜유기농미생체 등 기존 유기농산물 판매업체도 프랜차이즈로 돌아서고 있다.<BR><BR>특히 대기업의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 삼양사의 독일식 유기농산물 유통전문점인 구텐모르겐, 동원그룹 계열의 이팜 등이 1~2년 사이 직영점을 늘려가고 있다. SK그룹에서도 시장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BR>이들 대기업의 진출은 수입 유기농산물 유통 가능성과 가격경쟁 등 역효과의 우려도 있지만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에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BR><BR>◆지자체가 나서고 있다=검토 단계지만 전남도는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 수도권지역에 2만5,000평 규모의 ‘친환경농산물 종합유통센터’를 설립해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지자체에서 지역농업인을 위해 유통을 주도적으로 혁신하려는 상징적인 움직임이다. <BR><BR>또 올해는 연합마케팅 전략으로 지난해 농림부가 산지유통 우수혁신사례로 선정한 경기 안성시처럼 지자체마다 특색 있는 지역농산물 마케팅 전략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BR><BR>대형할인점 등에서도 품질관리는 금성농협이 하고 마케팅은 군수가 직접 라디오에 출연, 홍보한 전남 담양 〈굿모닝쌀〉 판매처럼 지자체의 지역농산물 홍보와 결합된 농산물 판매를 선호하고 있어 지자체의 홍보·판촉 활동은 더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수입과일이 늘어나는 추이에 따라 이 같은 움직임은 더 강화될 조짐이다.<BR><BR>또 유통업체들이 올해 소비자들과 함께 유명산지를 견학하는 도·농교류 마케팅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여 지자체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활발한 한해가 될 것이다.<BR></P><P>&nbsp;</P><P align=right>출처 : 농민신문 2005. 1. 1.</P><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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