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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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국산 곶감 유통 ‘위험수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1-21 조회수 3633
<P align=center><BR><STRONG>맛 좋고 국산 가격 절반도 안돼 소비자 선호<BR>모양 비슷…일반인 식별 어려워 ‘공급 증가’</STRONG></P><P>&nbsp;</P><P align=center><STRONG>경북 상주 대책위 구성ㆍ원산지 단속 강화 호소</STRONG></P><P><BR>&nbsp;<BR>설 명절 단대목을 앞두고 중국산 곶감이 대량유통 되고 있어 경북 상주, 충북 영동 등 국내 곶감주산지 농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보다 곶감 생산량이 10% 증가한데다 중국산 곶감 수입으로 인해 가격 형성에 악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연말부터 수입된 곶감 겉모양이 전문가가 아니면 국내산 곶감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흡사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P><P>&nbsp;<BR>지금까지 도너츠 모양으로 수입됐던 중국산 곶감이 국내산 모양과 유사한 형태로 개선되고 색상도 짙은 색부터 엷은 감색까지 다양화돼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BR>&nbsp;<BR>17일 현재 가락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곶감 가격은 1접당 특품 6만원, 상품 4만5000원으로 예년보다 12% 이상 높다. 그러나 지난해와 비교하면 보합세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특히 산지 가격은 전년동기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경북 상주의 경우 1접당 6만원 내외로 전년동기 8만원대보다 25%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곶감 생산량이 약 6500톤으로 전년보다 10% 정도 늘어난 탓도 있으나 중국산 곶감이 대량 수입돼 소비가 위축돼 내림세를 부추겼다. </P><P>&nbsp;</P><P>지난해 11월 중국산 곶감 수입량은 1236톤(농림부 자료)으로 전년동기 583톤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2월 수입량도 2003년 한 달 수입량 3007톤을 훨씬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P><P>&nbsp;</P><P>더욱 큰 문제는 지난해 연말부터 수입된 중국산 곶감이 국내 곶감과 겉모양이 흡사하게 가공돼 일반 소비자들이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P><P>&nbsp;</P><P>이전에 수입된 중국산 곶감은 국내산과 모양이 확연히 달라 구분이 쉬웠으나 판매가 어렵게 되자 가공 기술을 높인 것이다. 또 중국산 곶감의 맛도 예년보다 향상됐고 가격이 1접당 2만7000원(5kg중품 기준) 내외로 국내산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이미 전국에서 노점상, 차량행상 등이 국내산으로 둔갑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락시장의 한 중도매인은 “지난해 연말부터 고품질의 중국산 곶감이 유통되기 시작했는데 국내산과 구별이 어려울 정도여서 선호도가 높다”라며 “찾은 사람이 많고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어 도매가격이 소폭 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P><P>&nbsp;</P><P>■ 산지반응</P><P>&nbsp;</P><P>경북 상주에서는 지방자체단체와 생산농민들은 지난 12일 수입곶감대책위(위원장 전용하)를 구성하고 농림부와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원산지 표시위반 단속을 강화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P><P>&nbsp;</P><P>중국산 곶감이 시중에 대량 유통돼 국내산 곶감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수입된 곶감이 국내산과 구별이 어려워지자 소규모 농가들의 우려는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P><P>&nbsp;</P><P>최근 상주시에서 국내산 곶감 소비 활성화를 위해 TV 등 매체를 통해 홍보를 계획하고 있으나 중국산 곶감 수요를 줄이기에는 역부족이다. 전용하 위원장은 “수입곶감이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으나 농민들이나 생산자단체는 뚜렷한 대응책이 없다”며 “수입을 막지는 못하더라도 판매할 때 소비자들의 눈에 잘 띄도록 ‘중국산’이라는 표기를 크게 써 붙일 수 있도록 농림부가 하루빨리 산하 기관에 지침을 내려줘야 농가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P><P>&nbsp;</P><P>&nbsp;</P><P>&nbsp;</P><P>&nbsp;</P><P>&nbsp;</P><P align=right>출처 : 한국농어민신문 2005. 1. 20.</P><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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