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뉴스

농수축산물 유통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합니다.

제목 농산물 공동마케팅 조직이 뜬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1-28 조회수 3033
<P>&nbsp;</P><P align=center><STRONG>수집·가공·판매 광역화 … 값 교섭력 높여</STRONG></P><P>&nbsp;</P><P><BR>농림부는 올해 초 대관령원예농협과 나주시농협연합사업단 등 농협 6곳과 농업회사법인 3개 등 9곳을 공동마케팅조직으로 선정해 농산물 산지유통의 일대 혁신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공동마케팅조직은 군 단위 이상 광역화된 사업권 체계를 갖추고 농산물의 선별·포장은 물론 여러 형태로 가공해 도매시장 등 대량수요처가 원하는 1차 농산물과 농식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산지유통의 핵심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공동마케팅조직의 필요성과 과제를 살펴보고 이들 조직에 대한 탐방기사를 보도한다.</P><P>&nbsp;</P><P>1996년 1월 유통시장이 개방된 지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다. 10년간 농산물 유통도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대형 유통업체가 그 변화를 주도해왔다.</P><P>&nbsp;</P><P>그러나 산지유통은 변화를 좇아가지 못해 농업인의 수취가격 하락, 직거래 확대 지체, 공동운송에 그치는 공동마케팅 등 난관에 봉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공동마케팅조직을 2013년까지 200개로 늘려 산지유통을 획기적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P><P>&nbsp;</P><P>&nbsp;</P><P>◆공동마케팅조직 태동 배경=그동안 작목반·영농조합법인·영농회·소규모 농협이 유통조직의 근간이 되지 못했던 것은 정치적 논리 등에 의해 유통시설을 소규모로 분산투자 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산지유통이 낙후됐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P><P>&nbsp;</P><P>또 소규모 산지 유통조직→가격교섭력 저하→손실발생 가능성 증가→농업인 보전 요구→공동마케팅 참여 저하라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했다. 이런 현실에서 공동마케팅조직 등장은 오히려 때늦은 감이 있다.</P><P>&nbsp;</P><P>김창수 농협중앙회 산지유통기획팀장은 “대형 유통업체의 주도력 확대, 전처리농산물 및 직거래 수요 증가라는 소비지의 변화에 따라 산지의 가격협상력 제고를 위한 조직 등장은 필연적”이라며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5조원, 지역클러스트 추진 등 지자체의 권한·역할 증대라는 정치·경제적 변화도 새로운 산지유통조직 탄생을 불가피하게 한다”고 지적했다.</P><P>&nbsp;</P><P>&nbsp;</P><P>◆공동마케팅조직으로 인한 변화=해를 거듭할수록 공동마케팅조직은 가격협상력 제고, 직거래 활성화, 광역브랜드 탄생 외에도 산지에 여러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P><P>&nbsp;</P><P>윤대권 ㈜논산수출물류센터 상무는 “농협이나 업체나 읍·면지역에 머물던 농산물 수집·가공·판매 기능이 넓게는 전국권역으로 광역화되고, 이로 인해 비수기에 가동률이 떨어졌던 읍·면지역 단위 산지유통시설이 연중 가동체제로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P><P>&nbsp;</P><P>김창수 농협중앙회 팀장도 “그동안 생산은 작목반, 판매는 지역농협이 담당했으나 앞으로 상품화는 지역농협, 판매는 공동마케팅조직이 맡게 돼 농업인 생산조직과 지역농협의 역할이 달라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전국단위 브랜드가 생기고 지역농협 및 지역농협시설을 묶는 산지계열화의 효과적인 추진, 지자체와의 협력사업 활성화라는 결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P><P>&nbsp;</P><P>또 유통 전산화, 소비지 도매조직 조기 활성화, 지역자원의 효율적 개발과 같은 부가적인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팰릿 출하정착 등 물류개선, 포장·가공에 지역민 고용 확대, 전자상거래 촉진도 기대된다.</P><P>&nbsp;</P><P>&nbsp;</P><P>◆공동마케팅조직 정착을 위한 과제=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독립법인화, 자금지원 확대, 대형 유통업체와의 계약지원, 지자체의 홍보지원도 이들 조직이 성공하기 위해 필수적이다.</P><P>&nbsp;</P><P>또 기존 작목반을 기술 수준이나 참여 의지가 높은 농업인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도 과제다. 소규모 산지유통조직을 대규모로 만든 것이 공동마케팅조직이라는 인식에서 먼저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P><P>&nbsp;</P><P>농촌진흥청 농업경영정보관실 위태석 박사는 “동일시기 출하 품목을 규모화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마케팅조직도 상호 제휴·연합해 주산지별로 생산시기에 맞게 릴레이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중요하다”며 “특히 이들 조직이 개별 농가에 대한 통제력을 가져야만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조직력을 키울 수 있게 하는 정책이 개발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P><P>&nbsp;</P><P>&nbsp;</P><P>&nbsp;</P><P><STRONG>* 농산물 공동마케팅 조직이란</STRONG></P><P>&nbsp;</P><P>공동마케팅조직은 산지유통전문조직·공동출하조직 등 농가조직을 바탕으로 책임경영제 및 독립채산제 형태로 운영되고, 군 단위 이상 광역화된 사업권 체계를 갖춘 농산물 마케팅 전문조직을 의미한다. </P><P>공동마케팅조직은 농산물 선별·포장은 물론, 전처리를 비롯한 여러 형태로 가공시켜 농산물을 하나의 브랜드로 육성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P><P>&nbsp;</P><P>또 공동마케팅조직은 농업인이나 작목반과 계약생산·계약판매·공동선별·공동계산 방식을 통해 농산물을 확보한 뒤 대량수요처가 원하는 1차 농산물과 농식품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P><P>공동마케팅조직은 거점산지조직형, 사업연합형, 전문마케팅 법인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P><P>&nbsp;</P><P>&nbsp;</P><P>&nbsp;</P><P>&nbsp;</P><P>&nbsp;</P><P align=right>출처 : 농민신문 2005. 1. 28.</P><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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