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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라봉’ 시장 급성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2-18 조회수 3350

 

홈쇼핑·유통업체서 판매 급증

 


〈한라봉〉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1990년대 초 감귤의 한 품종으로 처음 선보인 〈한라봉〉의 시장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으며 올해는 오렌지의 작황이 좋지 않아 이에 대한 대체수요로 〈한라봉〉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설 기간 동안 유통업체에서는 〈한라봉〉이 선물용 과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마트의 경우 〈한라봉〉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00%나 증가했다. 농협유통도 〈한라봉〉의 매출액이 55% 증가했으며 롯데마트도 20~30 성장했다.

 

이창욱 이마트 청과팀 과장은 “경기침체에다 정부의 농산물 선물 주고받기 운동 등의 영향으로 3만원대인 〈한라봉〉 선물세트가 많이 팔렸다”면서 “오렌지의 품질이 떨어지고 감귤도 값이 비싸 〈한라봉〉으로 수요가 몰린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라봉〉의 경우 짓물러지지 않고 품질이 잘 보존돼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판매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영우 농협유통 팀장은 “올 들어 CJ홈쇼핑에서 〈한라봉〉만 2억1,000만원어치를 팔아 홈쇼핑의 인기상품으로 떠올랐다”면서 “가격이나 배송 면에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재배면적과 생산량도 크게 늘어 1999년 150㏊, 1,100t에서 2003년 970㏊, 8,600t, 2004년 1,070㏊, 1만1,600t(추정)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도 재배면적이 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라봉〉의 소비를 더욱 늘리기 위해서는 품질 고급화, 연중출하체계 구축, 가격안정화 등의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라봉특화사업단 이광주 연구사는 “생산과 소비가 늘어나고 있으나 품질고급화가 우선되지 않으면 〈한라봉〉 생산농가가 모두 몰락할 수도 있다”면서 “저장기술을 개발해 출하기간을 늘리는 한편 수출 등 새로운 수요처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농민신문 200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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