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한국농업전문학교(학장 임승달) 장현유교수는 2년간의 연구 끝에 기존 버섯 생산
방법과 차별화하여 항암과 당뇨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셀레늄(셀렌)을 전이시켜 가정에서나
사무실에서 재배할 수 있는 셀레늄 노란꽃버섯의 배지(SOB)와 입병방법을 개발하여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 셀레늄은 “21세기 가장 빛나는 영양원소”로 항암, 당뇨의 효과로 각광받고 있으며, 셀레늄 노란꽃
버섯은 노랑느타리버섯(Pleurotus cornucopiae)에 유기 셀레늄을 생체 100당 150㎍를 전이시키고
노란색을 발현시킨 버섯이다.
□ 셀레늄을 전이시킨 버섯은 유통할때 포장지에 셀레늄의 함량을 표시할 수 있도록 식약청의 건강식
품기준 및 규격(식약청고시 제 2004-14호)에 영양보충용 제품 중 무기질 보충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영양소로 인증을 받았다.
□ 셀레늄은 우리 몸에 매일 복용해야 하는 필수 영양원소(1일 섭취량 200㎍)이나 국내는 물론 세계
대다수의 인구가 부족증에 걸려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밝히고 있다. 우리의 주식인 쌀에도
셀레늄이 들어 있지만 하루 권장량을 섭취하려면 쌀을 매일 20㎏ 먹어야 되는데, 이번에 개발한 셀
레늄 노란꽃버섯은 하루에 100g만 먹으면 하루의 권장량에 가까운 150㎍을 섭취할 수 있다.
□ 장현유 교수는 “셀레늄 노란꽃버섯의 장점은 개발배지(SOB)와 입병방법개발로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재배할 수 있으며, 관상용(노란색)과 학습관찰용(성장과정), 가정 건강증진용(1일 150㎍)으로
누구나 기를 수 있어 농가소득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 재배하는 방법은 1회용 병(850㏄)에 개발배지(SOB) 500g(W.W)을 병전체의 4/5정도를 채워서
25℃에 15일간 암(暗)배양한 후 28~30℃에서 병뚜껑을 닫은채로 5~7일 후면 균덩이가 형성되어
1병기준으로 60g(생체)을 생산할 수 있다.
○ 한주기를 수확하고 나서 찬물을 가득 채워 1일 정도 두었다가 물을 비우고 뚜껑을 닫아 놓으면
7일후에 다시 샛노란 버섯이 발생하며 5주기까지 재배가 가능하여 관상용, 학습관찰용, 가정 건강
증진용으로 적합하다.
- 2005.3.23 농진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