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노란색 토마토, 검은색 수박, 빨간색 바나나...<BR>기존 색깔을 파괴한 이색 과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BR></P><P>현대백화점 채수호 과일 바이어는 “최근 들어 식품에서 색깔이 영양소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통업체들이 기존 색깔과 다른 신품종 과일과 채소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BR>6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는<FONT color=#ff80c0> 노란색 토마토를</FONT> 판매하고있다.<BR></P><P>이탈리아에서 주로 재배되는 붉은색 토마토 산마루치아노와 노란색 파프리카(피망의 일종)를 교배시켜 만든 품종으로 제주도에서 생산했다.<BR>가격은 100g당 450원.<BR></P><P>다음달에는 검은색 수박인 <FONT color=#ff80c0>‘흑(黑)수박’</FONT> 을 선보일 예정이다.<BR>껍질이 두꺼워 일반 수박보다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며 조직이 치밀해 씹는 맛이깊고 섬유질이 풍부하다.<BR>가격은 8kg에 1만2천500원으로 일반 수박보다 20% 정도 비싸다.<BR></P><P><FONT color=#ff80c0>‘하늘색 계란’도</FONT> 나와 있다.<BR>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는 기능성 계란 ‘청란’(靑卵)을 팔고 있다.<BR>위 면역력을 높여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가격은6알에 2천880원.<BR></P><P>롯데백화점은 ‘모라도 바나나’를 판매하고 있다.<BR>바나나 과육이 익으면 껍질이 자주색 또는 적갈색을 띠고 있어<FONT color=#ff80c0> ‘빨간 바나나’로</FONT> 불린다.<BR>일반 바나나에 비해 길이가 짧고 두꺼운 것이 특징이다. 100g에 400원.<BR></P><P>현대백화점은 <FONT color=#ff80c0>‘대저 토마토’를</FONT> 팔고 있다.<BR>일반 토마토와 달리 다소 덜 익은 것처럼 보이는 푸른빛을 띠고 있다.<BR>낙동강 하구의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돼 육질이 단단하고 과즙이 풍부하며 당도가 높다.<BR>100g에 800원으로 일반 토마토(550원)보다 비싸지만 점포당 하루 평균 100만원어치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P><P align=right>&nbsp;</P><P align=right>- 2005.4.6 서울=연합뉴스 - <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