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nbsp;최근 이상기상으로 수세가 약해져 열매솎기를 서둘러야 =</STRONG></P><P><STRONG></STRONG>&nbsp;</P><P>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최근 잦은 이상기상의 영향으로 사과나무의 대부분이 수세가 약해져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생육 초기부터 불필요한 양분 소모를 줄이기 위하여 적과(열매솎기)를 서둘러 줄 것을 당부하였다.</P><P>&nbsp;</P><P>조기 적과의 필요성은 ‘03년 생육기의 5월～8월까지 지속적인 장기강우, ’04년에는 7월 중순 이후 40일 정도 장기 고온 및 건조 등 이상기상이 지속되어 전반적으로 수세가 약해져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P><P>&nbsp;</P><P>액화아를 포함한 전체 꽃수가 유난히 많은 나무는 수세가 많이 떨어져 있다는 징후이므로 이런 나무일수록 적과를 서둘러야 한다. </P><P><BR>&nbsp;&nbsp;&nbsp; * 액화아 : 1년생 가지의 겨드랑이 눈이 꽃눈으로 발달한 것으로 겨드랑이꽃눈이라고 함</P><P>적과 요령은 후지의 경우는 중심화에 결실시키는 것이 좋은 품질이 되나, 늦서리 피해 등으로 중심화가 손상된 경우는 측화에 결실시켜도 일찍 적과를 실시하면 품질에 큰 차이가 없다.</P><P>&nbsp;</P><P>국내에서 육성한 품종도 조기(일찍) 적과시는 중심화나 측화에 따른 품질 차이가 크지 않으며(참고, 표 1), 특히, ‘홍로’는 과실 생장 특성상 중심화 결실보다는 과경(꽃대와 연결되는 자루)이 길고, 모양이 좋은 과실을 남기는 것이 좋다.</P><P>&nbsp;</P><P>남기는 과실수는 과실을 키울 수 있는 잎이 얼마나 있는가가 중요하므로 ‘후지’ 등의 중과 품종은 과실당 40～50매, 감홍 등 대과 품종은 60～70매 정도가 알맞다.</P><P>&nbsp;</P><P>적과는 만개후 30일 이전까지 완료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지만, 수세가 약한 경우는 그 이전에 마무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꽃수가 극히 적은 나무는 전년도에 이미 수세가 약해졌거나, 정도 이상의 과실이 착과된 나무로서, 금년도는 새가지의 이상 생장으로 수형이 흐트러질 우려가 있으므로 과도한 생장이 예상되는 나무는 상품성이 없는 과실이라도 가능한 남겨 수세안정을 도모해야 한다.</P><P>&nbsp;</P><P>결과지 배치가 만족스럽지 못한 나무는 자라는 가지가 많은 금년을 기회로 하여 빈 공간으로 가지를 유인하여 배치시키고 자람새가 지나치게 강한 나무는 주지(원가지)나 아주지(원가지에서 분리된 가지), 또는 측지의 기부쪽에 발생한 도장지(웃자란 가지) 일부를 제거하지 말고 남겨두면 결과지가 적당히 자라고 꽃눈도 확보할 수 있다.</P><P>&nbsp;</P><P align=right>&nbsp;</P><P align=right>- 2005.5.16 농촌진흥청 -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