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class=s02>밀양육묘연합회 모종 20만포기·비료등 지원</SPAN><BR><BR><SPAN class=default_txt>경남 밀양에서 기른 고추 모종이 북한의 평양근교에서 재배될 전망이다.<BR><BR>밀양육묘산업연합회(회장 전강석)는 지역에서 육묘한 고추 모종 20만포기가 25일 밀양시청을 출발해 금강산 육로로 북한에 전달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BR><BR>이번에 지원하게 될 고추 모종은 연합회와 북한 조선농업근로자동맹중앙위원회 간 영농자재 지원을 위한 합의서에 따른 것. <BR><BR>연합회는 전국농민회 주선으로 지난 2월28일 금강산에서 북한 조선농업근로자동맹중앙위원회와 실무접촉을 가진 후 의향서를 교환하고 지난달 1일에는 금강산에서 고추 모종 20만포기와 복합비료 40t, 비닐 7t 등 자재지원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BR><BR>연합회는 지난달 28일 고추재배 사전 준비를 위해 고추용 복합비료 40t과 멀칭용 비닐 7t 등 영농자재를 북한에 보냈다. <BR><BR>민간교류 차원에서 고추 모종 및 영농자재 보내기에 참가한 곳은 밀양시 상동면 푸른육묘·아리랑육묘·농우그린택·밀양육묘장·상화프러그·싱싱육묘장 등 6개 육묘장이다. <BR><BR>전강석 육묘연합회장은 “북한의 고추재배는 생산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새로운 기술을 전파하는 차원에서 영농자재 지원을 위한 실무접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SPAN></P><P><SPAN class=default_txt></SPAN>&nbsp;</P><P align=right><SPAN class=default_txt>- 2005.5.18 농민신문 - </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