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일본과 말레이시아가 22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원칙적 합의를 봤다. </P><P>&nbsp;</P><P><P>일본과 말레이시아는 그동안 조정의 난항을 겪어온 자동차, 철강 등에 대한 관세를 10년 안에 단계적으로 철폐한다는 데 합의했다. <P>&nbsp;<P><P>말레이시아를 방문중인 나카가와 쇼이치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날 라피다 아지즈 말레이시아 무역장관과의 회담을 마친 후 "자동차, 철강, 투자, 농업 등 다양한 이슈들이 있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P>&nbsp;<P><P>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와 말레이시아의 압둘라 아흐마드 바다위 총리는 오는 25~26일 양일간 도쿄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 간 FTA를 정식으로 선언할 예정이다. 이 경우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 멕시코, 필리핀에 이어 일본과 FTA를 체결한 4번째 국가가 된다. <P>&nbsp;<P><P>말레이시아는 지난해 자국의 자동차 산업 보호를 목적으로 일본산 차량에 최대 200%의 관세를 매겼다. 말레이시아는 우선적으로 대형차의 관세를 인하해 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를 소형차까지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P><P>&nbsp;</P><P>&nbsp;</P><P align=right>- 2005.5.23 인터넷 조선일보 - </P>